'졸업' 아이유 "어른된 기분..회식서 건배하고파"(종합)

박영웅 기자 / 입력 : 2012.02.09 1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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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유 ⓒ홍봉진 기자


'국민여동생' 아이유(본명 이지은)가 환한 미소 속에 고등학교 졸업장을 손에 쥐었다.

아이유는 9일 오전 11시부터 서울 서초구 동덕여자고등학교에서 열린 졸업식에 참석했다.


단정하게 졸업가운을 차려입고 등교한 아이유는 친구들에게 둘러싸인 가운데 졸업식을 치렀다. 전 세대의 사랑을 받고 있는 아이유의 졸업식에는 수많은 취재진들도 몰려 인기를 실감케 했다.

학교에 도착하자마자 교장실로 향한 아이유는 자신의 향한 취재진의 카메라 세례에 특유의 환한 미소를 보여줬다. 아이유는 주위의 친구들과도 반갑게 인사를 나누며 즐겁게 졸업식을 맞이했다. 주위 친구들 역시 아이유와 인사를 나누며 사진을 찍는 등 졸업식의 흥겨운 기분을 느꼈다.

많은 취재진들이 몰린 만큼 이날 학교에서는 다른 학부모와 친구들에 피해를 주지 않기 위해 아이유 측은 별도의 공간을 마련했고 질서정연한 가운데 인터뷰 시간도 가졌다.


아이유는 "이렇게 제 졸업식에 많이 와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제가 드디어 졸업하게 됐습니다. 이제 스무 살이 되니깐 성인된 모습으로 새롭게 인사를 드리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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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유 ⓒ홍봉진 기자


이어 "졸업식장에서 지난 3년간 영상을 보여주셨다. 좀 더 추억이 있었으면 했는데 아쉽다"라며 "하지만 뭔가 어른이 된 기분이다. 이제 성인이 됐으니깐 회식에서 건배도 하고 싶다"고 말했다.

아이유는 많은 기자들의 뜨거운 취재 열기에 귀여운 당부 인사도 전했다. 아이유는 "제가 오늘 생얼이 아니니깐 생얼이라고 써주시진 말아달라"며 두 손으로 V자를 그리며 인사했다.

아이유는 음악에 보다 전념하기 위해 지난해 치러진 2012년 수능 시험에 응하지 않고 대학 진학을 다음으로 미뤘다. 올해는 국내를 넘어 일본에서 보다 활발한 프로모션도 계획 중이다.

아이유는 지난달 24일 도쿄 시부야 분카무라 오챠드홀에서 쇼케이스 '재팬 프리미엄 라이브'를 열고 일본 정식 데뷔를 알렸다. 3월21일 '좋은 날'의 일본어 버전 '굿 데이'을 발표할 계획이다.

한편 이날 오전 배우 유승호를 비롯해 에이핑크 윤보미 및 신예 5인 아이돌그룹 더블에이의 김치와 호익 역시 서울 한국예술고등학교를 졸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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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유 ⓒ홍봉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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