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스타오디션 위대한 탄생2'(이하 '위탄2')가 노조의 총파업에도 10일 첫 생방송 경연을 진행한다.
'위탄2'의 첫 생방송 경연은 이날 오후 9시50분부터 140분간 일산 MBC드림센터에서 열리며 멘토 5명과 본선 진출자 12명이 출연할 예정이다.
당초 '위탄2' 제작진은 지난 3일 첫 생방송 경연을 진행할 예정이었으나 MBC 총파업으로 인해 결방했다. MBC 노조는 아직도 파업 상황이지만 향후 예정된 스케줄로 인해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상황이다.
본선에 오른 12팀의 도전자들은 배수정, 전은진, 장성재, 푸니타, 샘 카터, 에릭 남, 김태극, 50kg, 홍동균, 최정훈, 구자명, 정서경의 순으로 생방송 경연에 도전한다.
첫 경연의 미션 주제는 '위대한 명곡 old&new'로 1960년대부터 1990년까지 발표된 위대한 명곡들을 TOP12의 특별한 감각으로 재해석하는 미션이다. 배우 안재욱이 도전자들에게 미션을 전달한다.
제작진은 경연의 공정한 심사를 위해 멘토 심사점수와 위대한 국민투표로 결정되던 심사기준을 세분화 했다. 멘토 심사점수와 국민투표 외에 음악전문가들로 이뤄진 평가위원단의 심사점수, 온라인 사전투표가 반영된다. 위대한 국민투표 40%, 전문 평가위원단 심사점수 30%, 멘토 심사점수 20%, 온라인 사전투표 10%의 비율이다.
또한 시즌2에는 최고점자 탈락 면제권인 '골든 티켓'을 신설했다. '골든티켓'을 가진 참가자는 나머지 점수 합산 결과와 관계없이 탈락을 면할 수 있다.
이번 경연에서는 MBC 노동조합 파업에 참여하고 있는 오상진 아나운서를 대신해 개그우먼 박미선이 진행을 맡는다.
한편 이날 첫 생방송 경연에서는 2명이 탈락한다. 첫 생방송 경연을 벌이는 '위탄2'에 시청자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