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영석PD 실종사건? '1박' 마지막촬영 이모저모

정읍(전북)=문완식 기자 / 입력 : 2012.02.10 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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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영석PD가 10일 오전 길을 잃어 촬영장에 늦게 도착한 직후 자책하고 있는 모습 ⓒ정읍(전북)=임성균 기자


인기예능 KBS 2TV '해피선데이-1박2일'의 마지막 촬영은 시작부터 남달랐다. 이날 촬영은 촬영지 사전 답사에 나섰던 나영석PD를 비롯한 제작진이 현장에 늦게 도착하는 등 해프닝이 벌어지기도 했다. '1박2일' 마지막 촬영 이모저모를 모아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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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영석PD와 촬염감독, 조명감독이 긿을 잃고 촬영장 인근 언덕 위에서 자신들의 위치를 알리며 손을 흔들고 있다 ⓒ정읍(전북)=임성균 기자



○…이날 촬영은 당초 알려진 장소와 다른 곳에서 오프닝이 진행됐다. 앞서 9일 언론보도를 통해 정읍성에서 오프닝 촬영을 진행한다고 알려졌지만 실제 촬영 장소는 다른 장소였다.

멤버들은 오전 10시께 도착했지만 나영석PD와 촬영감독, 조명감독 등 촬영의 '핵심'들이 현장에 도착하지 않아 멤버들과 나머지 스태프들이 30여 분여를 기다렸다.

오프닝 촬영 이후 촬영지 답사에 나섰던 나PD등은 그러나 오프닝 촬영장소가 내비게이션에도 정확히 나오지 않는 곳이라 길을 잃고 헤맸다. 나PD와 촬영감독, 조명감독은 현장 인근의 언덕 위에서 손을 흔들며 자신들의 위치를 알린 끝에 현장에 도착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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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이수근의 38세 생일을 맞아 엄태웅이 그의 볼에 입맞춤을 하고 있다 ⓒ정읍(전북)=임성균 기자


○…10일은 이수근의 서른여덟 번째 생일. 이수근은 오프닝에서 "5년간 촬영하면서 생일과 촬영일이 겹친 것은 처음"이라며 의미를 부여했다. 그의 아내는 1박 2일간 고생할 남편과 스태프들을 위해 생일 떡을 공수,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만들었다. '내조의 여왕'이었다.

한편 엄태웅이 이수근의 생일로 '진한 뽀뽀'를 선사, 멤버들을 경악(?)케 만들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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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박2일' 멤버들이 오프닝을 마치고 미션 수행에 앞서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정읍(전북)=임성균 기자


○…이번 촬영을 끝으로 '1박2일'을 떠나는 엄태웅과 이승기는 '특별한 인연'으로 눈길을 끌었다. 오는 3월 동시간대 엄태웅은 KBS 2TV '적도의 남자', 이승기는 MBC '더 킹'으로 수목 안방극장 맞대결을 하는 것. 두 사람은 "잘 될 것"이라고 서로를 응원하는 훈훈한 모습을 보였다. 멤버들은 다같이 "파이팅!"을 외치는 것으로 이날 오프닝을 마무리했다.

이번 마지막 촬영분은 오는 19일과 26일 2회에 걸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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