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뱅 "사건들 아니었다면 해체했을지도"

김현록 기자 / 입력 : 2012.02.20 0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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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만에 방송 카메라 앞에서 한데 모인 빅뱅 다섯 멤버들이 2011년의 사건들 때문에 멤버들 사이가 더 돈독해졌다고 밝혔다.

최근 YG 사옥에서 진행된 '힐링캠프' 녹화에서 빅뱅 멤버 지드래곤(GD)과 대성 두 사람은 사건 당시의 자세한 정황과 이후 힘든 시간을 견뎌온 심경 등을 솔직하게 털어놨다. 또 힘든 시간을 함께 견뎌 온 태양, 탑, 승리 등 빅뱅의 나머지 멤버도 함께 출연, 1년만에 다섯명이 방송에 모습을 비췄다.


이날 녹화에서 다섯 멤버들은 "연습생 시절 돈이 없어서 고기가 먹고 싶어도 껍데기로 대신했다"며 데뷔 전 자주 찾았던 껍데기 집을 찾아 그 시절을 추억했다.

빅뱅은 "데뷔 5년차가 되어가면서 초심을 잃어가고 있었다"고 고백하며 여는 아이돌 그룹처럼‘5년차 징크스’를 겪고 있었다고 밝혔다.

이들은 "2011년을 보내며 반성도 많이 했고 깨달음도 많았다, 멤버간 사이도 더욱 돈독해졌다", "이번 사건이 아니었다면 빅뱅은 해체했을지도 모르겠다"고 솔직히 말해


녹화장을 놀라게 했다는 후문이다.

한편 녹화에서 GD는 경찰의 대형기획사 감싸주기식 수사, 늦은 보도, 짧은 자숙기간 등 그간의 그간의 의문에 대해 속 시원한 답변을 들려줬다는 후문이다.

이어 대성 역시 교통사고 발생 당시의 상황에 대해 처음으로 입을 열며, 부모님도 만나지 못하고 보낸 일주일의 시간에 대해 조심스레 털어놨다.

녹화분은 20일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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