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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균 기자 tjdrbs23@ |
배우 주원이 지난 19일 종영한 KBS 2TV 주말드라마 '오작교 형제들'을 끝내는 소감을 전했다.
주원은 20일 소속사를 통해 "드라마 '오작교 형제들'을 촬영 하면서 정말 많은 걸 느끼고 배웠다"며 "연기자로서 한 뼘 더 자란 기분이 든다"고 밝혔다.
이어 "특히 촬영장 분위기가 너무 좋았다. 다시 한 번 느낀 것이지만, 촬영장 분위기가 좋아야 결과도 좋다는 것을 절실히 알게 해준 고마운 작품"이라고 전했다.
이어 "배우, 스태프 모두 현장에서 즐겁게 촬영을 했고, 서로 의지도 많이 했다. 너무 감사하다"며 "잊지 못할 거 같고 다시 꼭 작품을 함께 하고 싶다 진심으로 행복했다"고 밝혔다.
주원은 "황태희를 응원해주신 많은 팬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 더욱 다양하고 좋은 모습으로 다시 찾아 뵙겠다"고 덧붙였다.
주원은 '오작교 형제들'에서 뚝심 있고 정의감 넘치는 '개념 경찰' 황태희 역을 맡아 백자은(유이 분)과 알콩 달콩 하면서 애틋한 로맨스를 펼쳤다. 지난 2011 KBS 연기대상에서는 신인상을 받았다.
한편 주원은 오는 5월 방영 예정인 100억 대작 KBS2 TV 드라마 '각시탈'(극본 유현미 연출 윤성식)에서 남자 주인공 이강토 역을 맡는다. '각시탈'은 허영만 화백의 1974년 만화 '각시탈'을 극화한 작품으로, 일제 점령기인 1930년대를 배경으로 무술에 능한 주인공 이강토가 일제에 맞서 싸우는 내용이 그려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