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 컴백소감 "빅뱅은 나무..올해 새로운 시작"

박영웅 기자 / 입력 : 2012.02.21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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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뱅 태양 <사진=YG라이프블로그>


새 음반 활동을 앞둔 그룹 빅뱅의 태양이 컴백 소감을 밝혔다.

태양은 21일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 공식 블로그 및 네이버 뮤직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인터뷰를 갖고 "빅뱅은 다섯 잎이 모였을 때 웅장해지는 나무다"라며 컴백에 대한 의미를 부여했다.


이어 태양은 "지난해 힘든 시기가 있었는데 새로운 시작이라 여긴다. 많은 그룹들이 5년 이후를 버티기가 힘들다고 하는데 우린 멤버들의 다툼이 아닌 다른 요인으로 그 시기가 찾아왔다고 생각한다"라며 "결국 빅뱅의 생명력을 늘려준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특히 태양은 이번 활동을 앞두고 멤버들 간의 결속력을 강조하기도 했다. 그는 "멤버들 각자 성격이 다른데 팀으로는 위험할 수도 있다. 하지만 저희는 일단 음악이 좋고 같이 노래하고 춤추는 게 좋다. 그래서 어떤 일이 있어도 싸우는 일이 없고 음악으로 뭉쳐있다"고 밝혔다.

또한 태양은 '빅뱅이란 어떤 존재 의미냐'는 질문에 답했다. 태양은 "예전에도 이런 질문을 받았었는데 대답을 늘 같다. 빅뱅은 집이자 나무다. 전 나무 중 하나의 가지일 뿐이고 다섯이 모였을 때는 웅장한 잎사귀가 달린 나무가 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태양은 이번 활동에 대한 높은 기대감도 전했다.

그는 "많은 사람들의 관심과 사랑 덕분에 저희가 더 열심히 하게 되는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저희는 어떤 상황에 처하더라도 함께 무대에 서고 음악을 하고 싶다. 특히 올해는 대중 여러분들이 우리를 지켜봐 주셨으면 한다. 우리가 성장해 가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라고 기대를 당부했다.

오는 22일 선 공개되는 타이틀곡 '블루'에 대한 설명도 덧붙였다. 태양은 "서정적이면서 감성적인 곡이다. 사랑이 끝난 후에 오는 허전함과 쓸쓸함을 시적으로 표현한 곡으로, 대중의 가슴을 울릴 수 있는 노래라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전했다.

오는 29일 미니 5집 '얼라이브'(ALIVE)을 발표하는 빅뱅은 3월 2일부터 3일간 열리는 콘서트 '빅쇼'에서 수록곡 무대를 처음으로 공개한다. YG는 지난 17일 미니 5집 7곡 중 인트로 트랙을 제외한 '블루'(BLUE) '배드 보이'(BAD BOY) '사랑먼지' '판타스틱 베이비'(FANTASTIC BABY) '재미없어' '날개'(대성 솔로곡) 등 6곡을 모두 타이틀곡으로 정하고 활동을 예고했다.

이는 외국에서도 사례를 찾아보기 어려울 만큼 파격적인 시도로, 빅뱅은 기존 음악 프로그램 및 콘서트는 물론이고 다양하면서도 새로운 방식의 프로모션을 통해 새 음악을 널리 알릴 계획이다.

공개된 음원에 따르면 '블루'는 서정적인 멜로디에 차분한 멤버들의 음성이 빅뱅의 변신을 예고한 곡. 팬들은 짧은 음원임에도 불구, 여러 번 다시 듣기를 하는 등 응원을 보내고 있다.

빅뱅은 지난 17일부터 지상파 TV광고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컴백을 알렸다. 이번 프로모션은 네이버 뮤직과 공동으로 진행되며 TV광고 '빅뱅 답하다'라는 콘셉트로 총 13편이 전파를 탄다. 빅뱅은 오는 22일 자정 지드래곤과 테디가 합작한 첫 타이틀 트랙 '블루' 음원을 정식 오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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