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런코4'vs'개콘', 같은 소재 다른 느낌 '맞대결'

이경호 기자 / 입력 : 2012.02.28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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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걸레를 가발로 활용한 박나래, '프런코4' 도전자 김경미의 작품, '프런코4'도전자 김혜란의 작품, 허안나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 ⓒ사진제공=온스타일


케이블채널 온스타일 '프로젝트 런웨이 코리아4'(이하 프런코4)의 도전자들과 KBS 2TV '개그콘서트-패션넘버5'의 디자인 비교 사진이 화제다.

지난 25일 방송된 '프런코4'의 5회에서는 도전자들에게 '철물점에서 찾은 소재들을 활용해 의상 디자인' 미션이 주어졌다. 이번 미션은 '개그콘서트'의 '패션넘버5'가 출연했던 스페셜 프로그램 '프런코4S'와 동일한 미션이었다.


무엇보다 가장 눈길을 끌고 있는 것은 '대걸레'의 각기 다른 화려한 변신이다.'프런코4' 첫 방송에 앞서 전파를 탄 '프런코4S'에서 박나래는 대걸레를 가발로 활용해 심사위원들의 최하점을 받으며 탈락했다.

반면 '프런코4'의 김경미는 대걸레를 활용해 에스닉한 분위기의 프린지 장식을 제작하는 등 감각적이면서도 트렌디한 미니 드레스를 디자인해 호평을 받았다. 심사위원들은 "소재가 대걸레라고는 믿을 수 없을 정도로 깔끔하고 기발한 디자인"이라는 호평을 쏟아냈다. 또 이소라는 "나중에 꼭 빌려달라"며 개인적으로 의상협찬을 의뢰할 정도로 강한 만족도를 표했다.

더불어 '프런코4'의 김혜란은 볼품 없는 목장갑을 활용한 전혀 다른 디자인으로 눈길을 끌었다. '패션넘버5'의 허안나는 목장갑 수 십 켤레를 부착한 스커트를 디자인, 움직일 때마다 과하게 출렁거리는 실루엣을 연출하며 보는 이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반면 김혜란은 같은 디자인의 목장갑을 활용해, 장갑의 빨간 손바닥 부분만으로 미니 드레스 앞부분을 화려하게 장식해 감탄을 자아냈다.

한편 '프런코4'는 우승자에게는 1억원의 브랜드 론칭 지원금과 럭셔리 중형 세단, 패션 매거진의 화보 촬영 기회는 물론, 서울시 패션 창작 스튜디오에 입주할 수 있는 기회까지 모두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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