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진구, '해품달' 방송당일 촬영..뒷머리가 자랐네

김현록 기자 / 입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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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일 방송된 MBC '해를 품은 달'에 초반 인기를 견인한 아역 스타 여진구가 재등장해 눈길을 모았다.

'해를 품은 달' 이후 당분간 내실을 기하겠다며 차기작을 정하지 않은 여진구는 방송 당일인 지난 1일 촬영에 나섰다. 빠듯한 일정 중에 진행된 한 달 여만의 촬영이지만 집중력을 발휘했다는 후문이다.


이날 '해를 품은 달'에서는 8년 전 세자빈의 죽음을 둘러싼 전모를 알게 된 왕 훤(김수현 분)의 반격이 그려졌다. 이 가운데 훤(김수현 분)은 과거 아버지 성조대왕(안내상 분)과 나눴던 대화를 떠올리며 동생 민화공주(남보라 분)가 사건에 연루됐다는 사실을 깨닫고 충격에 빠졌다.

어린 훤(여진구 분)은 하나를 지키려면 하나를 버려야 하는 것이 왕의 자리라는 아버지에게 "옳은 것이라면 전부 걸고라도 지켜 낼 것이다. 그른 것은 전부를 얻더라도 버릴 것이다. 내 조선은 그리 될 것"이라고 선언한다. 문을 박차고 나가는 어린 훤은 "그때 그 다짐을 잊은 것이냐. 바를 정에 둘 치, 그것이 네 정치라는 것을 잊은 것이냐"라며 밖을 지키고 멍하니 선 현재의 훤에게도 쓴소리를 아끼지 않았다.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여진구 반갑다"며 호응을 아끼지 않았다. 이 가운데 눈치 빠른 시청자에게 딱 걸린 것은 길게 자라나버린 여진구의 뒷머리. 아역 촬영이 끝난 뒤 길었던 머리를 단정하게 다듬었던 터라 이제는 상투로 틀어올릴 수 없는 뒷머리가 카메라에 고스란히 잡혔다는 후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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