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색논란' 엠블랙 측 "닌자아닌 일지매..수정無"

윤성열 기자 / 입력 : 2012.03.03 1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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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엠블랙의 왜색(倭色)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소속사 측이 "왜색은 말도 안 된다"라고 일축했다.

엠블랙의 소속사 제이튠캠프 관계자는 3일 스타뉴스에 "처음부터 일지매를 생각하고 콘셉트를 잡았다"며 "평소 사람들이 '일지매'보다는 '닌자'에 익숙해서 이 같은 논란이 일은 것 같다"고 밝혔다.


앞서 엠블랙은 지난 2일 KBS 2TV '뮤직뱅크'를 통해 후속곡 '런'의 무대를 첫 공개했다. 이날 엠블랙은 화려한 퍼포먼스와 카리스마 넘치는 무대로 호평을 받았다. 하지만 엠블랙 멤버와 백댄서들의 복장 및 검객 퍼포먼스가 일본의 닌자를 연상시킨다는 이유로 일부 잡음이 일었다.

관계자는 "이전에 소속사 가수 비가 출연한 영화 '닌자어쎄신'으로 비슷한 논란을 겪어봤기 때문에 누구보다 조심하고 충분히 고민을 해서 준비한 무대다"며 "왜색은 말도 안 되는 얘기다"고 전했다.

관계자는 이어 "분명 일지매를 모델로 준비한 것이기 때문에 향후 의상이나 안무를 수정할 계획은 없다"며 "안무팀의 검은 복면 의상을 들어 닌자 같다는 의견도 있는데 MBC 드라마 '해를 품은 달'에 나오는 암살자들과 별 다를 바 없다"고 덧붙였다.


한편 엠블랙은 오는 4일 SBS '인기가요'를 통해 후속 활동을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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