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디션 홍수속 10억상금 '슈퍼아이돌' 차별점은?

문완식 기자 / 입력 : 2012.03.15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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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슈퍼 아이돌'의 심사위원 김조한 바다 이재훈(왼쪽부터) ⓒ사진=이동훈 기자


각종 오디션 프로그램들이 홍수를 이루는 가운데 또 하나의 오디션 프로그램이 시청자를 찾는다. 오는 23일 첫 방송하는 KBS Joy '글로벌 슈퍼 아이돌'(이하 슈퍼돌)은 한국 태국 중국을 대상으로 아이돌을 선발하는 프로그램. '오디션 홍수' 속에서 '슈퍼돌'만의 차별점은 무엇일까.

'슈퍼돌'은 한국, 중국, 태국의 연예인 지망생들이 참여하고 총 10억원의 상금이 걸려 있다. 우승자에게는 7억원의 상금과 3억원의 음반제작 지원금이 수여되며 최종 입상자 정원에게 프로젝트 앨범 제작 및 데뷔 기회가 제공된다. '100만 달러' 상금이 걸린 JTBC '메이드 인 유'에 버금가는 고액 상금이다.


하지만 고액 상금만으로는 오디션 눈높이가 올라간 시청자들의 충족시킬 수 없는 게 사실. 시청자는 더 이상 고액 상금이나 화제의 출연자에 목매지 않는다. 결국 기존 오디션 프로와 얼마나 차별화된 오디션인지가 관건이다.

15일 오후 열린 제작발표회에서 제작진 역시 이 '차별화'에 가장 주안점을 두어 프로그램을 소개했다. 제작진은 '글로벌'과 '아이돌'에 초점을 맞췄다.

임용현 책임프로듀서(CP)는 "오디션프로가 많이 있음에도 불구, 방송사 입장에서 오디션프로는 여전히 매력적인 프로그램"이라며 "누구를 뽑는지도 중요하지만 어디서 뽑는지도 중요하다. 범아시아를 대상으로 뽑아서 세계를 공략하는 아이돌을 뽑아보자는 생각에서 기획하게 됐다"고 말했다.


임CP는 구체적인 차별점에 대해 "크게 세 가지"라며 '첫째는 우선 상금이 10억원으로 크다. 상금이 너무 커서 우승자가 가수 활동을 하지 않을까 걱정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두 번째는 입상자들이 그룹 활동을 하게 만들 예정이다. 기존 오디션프로들이 입상자들이 이후 개별 활동을 했다면 '슈퍼돌'은 그룹으로 편성, 활동하게 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임CP는 "끝으로 활동무대는 글로벌한 세계무대가 될 것이다"라면서 "이미 태국과 중국에서 예선을 거쳐 뽑힌 인원들이 한국에서 합숙을 진행 중이다.지금은 한국 태국 중국이지만 장기적으로는 전 세계를 대상으로 K팜 아이돌스타를 만들어 내는 것이 계획"이라고 전했다.

'슈퍼돌'은 노래 실력뿐만 아니라 연기, 댄스, 랩 등 다방면에 걸쳐 평가할 예정으로 철저히 '아이돌'에 초점을 맞출 예정이다.

한편 '슈퍼돌'은 티아라의 효민과 아나운서 한석준이 MC를 맡았으며 김광수 대표, 이재훈, 바다, 김조한 등이 심사위원으로 참여한다. 오는 23일 오후 11시 KBS Joy와 KBS Drama 채널을 통해 동시 생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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