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그' 안재욱 "'해품달' 정도 시청률 돼야 연장"

고양(경기)=김미화 기자 / 입력 : 2012.03.19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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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월화드라마 '빛과그림자'


배우 안재욱이 현재 출연중인 MBC 월화드라마 '빛과 그림자'(극본 최완규·연출 이주환 이상엽)의 연장설에 대한 의견을 밝혔다.

안재욱은 19일 일산 MBC드림센터 근처 한 식당에서 기자들과 간담회를 가지고 '빛과 그림자' 연장에 대해 부정적이라고 말했다.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안재욱은 "만나는 사람들마다 드라마 연장에 대해 물어보는데 아는 바 없다"며 "시청률이 '해품달' 정도 된다면 생각하겠지만 이 정도 시청률에 연장은 아니라고 본다"고 발언했다.

이어 "연장을 하게 된다면 누구를 위해서 연장하는지 고민해 봐야 한다"며 "대중들이 드라마 종영을 아쉬워 하니까 해야 하는 것인지 제작자 혹은 방송국을 위한 드라마 연장인지 생각해 봐야 한다"고 했다.

그는 시청률이 크게 오르지 못하고 머물러 있는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시간에 쫓겨 시청률에 대해 고민할 시간이 없다"며 "좋은 부분은 파이팅하고 약한 부분은 토닥여야 하는데 고민해 볼 시간이 없어서 아쉽다"고 전했다.


또 안재욱은 "모든 배우와 스태프들이 강기태가 지치지 않도록 신경써주고 배려 해준다"며 "자기 스케줄만 챙기는 것이 아니라 서로 상대방 스케줄까지 챙긴다"고 촬영팀에 대한 애정을 과시했다.

한편 '빛과 그림자'는 당초 50부작으로 편성됐지만 안정적인 시청률을 확보한데다 1960년대부터 한국의 현대사를 관통하는 만큼 이야깃거리가 충분하다는 판단에서 연장설이 흘러나온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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