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맞춤형' 신예 비투비, 베일을 벗다(종합)

윤성열 기자 / 입력 : 2012.03.21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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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기범 기자


신예 아이돌그룹 비투비(BTOB)가 글로벌 맞춤형 그룹으로 거듭나겠다는 포부와 함께 가요계 정식 출사표를 던졌다.

서은광, 이민혁, 임현식, 프니엘, 이창섭, 정일훈, 육성재로 이뤄진 7인 남성 아이돌그룹 비투비는 21일 오후 서울 반포동 메리어트 호텔에서 프리미엄 론칭쇼를 개최, 화려한 데뷔 신고식을 치렀다.


데뷔 전부터 비스트, 포미닛, 지나 등 소속된 큐브엔터테인먼트에서 야심차게 선보인 새 아티스트로 주목 받은 비투비는 이날 쇼케이스 형식으로 펼쳐진 무대에서 각기 개성 넘치는 구성과 강렬한 무대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비투비는 '비트를 위해 탄생했다'는 뜻을 가진 'Born To Beat'의 머리글자를 따왔다. 새로운 음악(비트)과 무대를 선보이기 위해 탄생했다는 의미와 글로벌 맞춤형 보이그룹으로서 음악으로 전 세계 리스너들을 압도하기 위해 탄생했다는 포부를 담았다.

실제 이날 무대는 글로벌 맞춤형 그룹이라는 포부에 걸맞게 유튜브를 통해 월드와이드 생중계로 진행됐다. 특히 멤버들은 영어, 일본어, 중국어 등으로 인사를 전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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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기범 기자


이들의 쇼는 첫 등장부터 남달랐다. 이날 일곱 멤버들은 각각 대형스크린에 펼쳐지는 프로필 소개와 함께 등장해 개성 넘치는 포즈를 취하며 마치 패션쇼 같은 모습을 연출했다.

이날 첫 곡으로 데뷔 타이틀곡 '비밀(INSANE)'를 선택한 비투비는 강렬한 카리스마와 퍼포먼스로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마음껏 발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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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기범 기자


멤버 각자의 개성이 넘치는 유닛 무대도 준비했다. 서은광, 임현식, 이민혁, 이창섭은 이승철의 '서쪽 하늘'로 폭발적인 가창력을 뽐냈고, 이민혁, 프니엘, 정일훈은 스눕 독의 '갱스타 러브'로 분위기를 신나게 이끌었다.

이어 멤버 전원이 나와 마이클 잭슨의 '할리우드 투나잇'으로 화려한 군무를 선보였다. 끝으로 비투비는 더블 타이틀곡으로 선정된 '이매진(IMAGE)'으로 감성적인 매력까지 버무리며 첫 공연을 성공적으로 이끌었다.

비투비는 이날 중간 인터뷰를 통해 데뷔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멤버 이민혁은 "긴장이 안된다면 거짓말이다"며 "하지만 지금 이 순간을 너무나도 기다려왔다. 지금은 우리의 모습을 하루 빨리 보여주기 위한 것만 생각하고 했다"고 말했다.

이창섭은 "유일한 그룹이 되고 싶다"며 "아직은 서투른 게 많지만 더 노력해서 비투비만의 음악을 가지고 더 멋진 모습을 선보이는 좋은 그룹이 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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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기범 기자


이날 프로페셔널한 랩과 댄스 그리고 매력적인 보이스까지 하나로 어우러진 비투비의 무대는 그동안 이들의 갈고 닦아온 실력을 한 눈에 확인할 수 있었다. 신인답지 않은 여유로운 무대 매너와 아직 풋풋하지만 재치 있는 입담도 발휘했다.

한편 비투비는 이날 타이틀곡 '비밀(INSANE)'의 음원을 공개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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