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백임박' 아이비, 김범수 소속사行 유력

길혜성 기자 / 입력 : 2012.03.26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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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비 ⓒ스타뉴스


가수 아이비(30·본명 박은혜)가 전 소속사와 소송 마무리를 지으며 자유로운 몸이 된 가운데 과연 그녀가 어느 기획사와 손잡고 가요계로 돌아올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결론부터 말하면, 김범수가 소속된 가요 기획사 폴라리스엔터테인먼트(이하 폴라리스)와 손잡고 컴백할 가능성이 무척 높다,

26일 복수의 가요 관계자에 따르면 아이비는 전 소속사와 소송 문제로 마음고생을 하고 있을 때부터 폴라리스 측 일부 관계자들과 좋은 관계를 유지해 왔다. 여기에는 양측 모두 독실한 기독교 신자들인 점이 적지 않은 영향을 미쳤다.


이에 가요계에서는 지난해부터 아이비가 새 전속 계약을 맺으면 폴라리스 측과 체결할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스타뉴스 확인 결과, 현재도 아이비와 폴라리스 측은 좋은 관계는 여전히 존속되고 있다. 여기에 폴라리스 측은 김범수를 영입한 이후, 그를 더욱 큰 스타로 만드는 등 음반 제작과 매니지먼트 쪽에서 성장 가능성을 보였다. 아이비와 폴라리스 측이 기분 좋게 계약을 맺을 수 있는 상황이 마련된 셈이다.

한 가요 관계자는 "현 상황에서는 아이비의 폴라리스 행이 유력하다고 봐도 무방하다"라며 "아이비가 폴라리스와 정식 계약을 맺을 경우, 컴백은 급물살을 탈 것"이라고 전했다.


이와 관련 폴라리스 측은 "아직까지 아이비와 정식 계약을 체결하지는 않았다"라며 조심스러운 입장을 보였다.

한편 아이비는 최근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기쁜 소식이 있다"며 "지난 기사를 통해 알려졌던 소송이 드디어 다 마무리가 돼 자유롭게 활동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아이비는 "노래가 너무 하고 싶었고, 무대가 너무나 그리웠다"며 "하지만 이제는 지나가버린 제게는 너무나 소중했던 시간에 대한 아쉬움보다는 참 많은 것을 배우고 많은 것을 느끼게 해 준 이 모든 것들에 감사하는 마음을 갖게 되었다"고 전했다.

이어 "무엇보다도 가장 크게 감사드리고 싶은 것은 저를 아직도 응원해주시고 제 노래를 기다려주시는 분들이다"이라며 "그 관심과 사랑에 꼭 보답하도록 열심히 하는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덧붙였다.

아이비는 지난해 9월 전속계약을 두고 전 소속사 스톰이앰에프와 벌인 법적분쟁에서 승소했다.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36부(부장판사 김정원)는 아이비가 "계약상 매니지먼트 의무를 이행하지 않았다"며 전 소속사 스톰이앤에프를 상대로 낸 채무부존재확인 청구소송에서 원고 승소 판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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