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왕' 신세경, 위기탈출 재봉실력 '미싱왕' 등극

최보란 기자 / 입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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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패션왕' 방송화면
ⓒ사진=SBS '패션왕' 방송화면


SBS 월화드라마 '패션왕'(극본 이선미 김기호·연출 이명우)의 신세경이 '미싱왕'에 등극했다.

지난 26일 방송된 '패션왕' 3회에서 가영(신세경 분)은 봉숙(유채영 분)과 함께 동업을 하기로 약속하고, 낮에는 학교에서 공부하며 밤에는 재봉틀을 돌리며 일을 하게 됐다. 제대로 잠도 자지 않고 학업과 일을 병행하던 가영은 미싱 일을 하다 지쳐 잠들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신세경은 '패션왕'에 등장하는 내내 멈추지 않는 시련 속에 자신의 꿈인 패션 디자이너가 되기 위해 고군분투 했다. 또한 이처럼 위기에 봉착할 때 마다 놀라운 미싱 실력으로 이를 타파, 시청자들 사이에서 '미싱왕'이라는 애칭을 얻고 있다.

가영은 지난 19일 방송된 첫 회에서도 미싱 실력이 그녀를 영걸(유아인 분)과 만나게 했다. 조마담(장미희 분)의 집에 더부살이하던 가영은 억울하게 방화범 누명을 쓰고 쫓겨났다. 정처 없이 헤매던 가영은 동대문에서 미싱사를 구하는 전단을 보고, 영걸의 가게에서 일하게 됐다.

특히 뛰어난 미싱 실력과 디자인 감각으로 영걸이 빚을 청산하고 대박까지 터뜨리게 했다. 가영 덕에 돈을 번 영걸은 미국 뉴욕 패션스쿨에 합격한 그녀를 위해 비행기 표 값까지 마련해 줬다. 미싱 실력으로 숙박을 해결한 데다 뉴욕에 갈 교통비까지 마련한 셈.


패션스쿨에 장학생으로 합격해 부푼 가슴을 안고 비행기에 오른 가영은 어떤 사정에서인지 입학이 취소 된 상황에 처했다. 갈 곳도 없고 아는 이도 없던 가영은 드레스를 만드는 봉숙을 우연히 만나 한국인인 그녀에게 잠시 머물게 해달라고 부탁했다. 봉숙이 거절하려 하던 차에 가영은 재봉 실력을 발휘해 고객이 거부한 드레스를 멋지게 수선해 냈고, 덕분에 봉숙의 룸메이트가 됐다.

이번에도 미싱 실력으로 숙박을 해결하게 된 가영은 또한 디자인 감각을 발휘해 돈까지 벌게 됐다. 3회 내내 가영은 등장할 때마다 열심히 미싱을 돌려 눈길을 끌었다. 조마담의 청담동 공장, 영걸 가게, 봉숙의 집에 있는 재봉틀까지 다양한 활용으로 미싱 실력을 과시했다.

시청자들은 "신세경 미싱 돌리는 모습 완전 신데렐라", "신세경 미싱 여신", "신세경 미싱의 달인", "첫회 '패션왕'은 신세경의 '미싱왕' 같다", "미싱왕 신세경"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날 '패션왕'은 시청률 9.2%(AGB닐슨미디어리서치 전국기준)을 기록, 지난 2회 시청률 8.9%보다 상승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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