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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이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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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용 감독의 '만추'가 중국에서 개봉한 역대 한국영화 중 오프닝 최고 기록을 세웠다.
26일 '만추' 제작사 보람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지난 23일 중국 전역에서 개봉한 현빈 탕웨이 주연 영화 '만추'가 개봉 후 3일간 2500만 위안(약 45억원)을 벌어들였다. 이는 중국에서 개봉한 한국영화 중 역대 최고 기록이다.
보람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만추' 일일 관객 동원율은 50%를 넘어 26일 '디워' '7광구'가 세운 3000만 위안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이는 중국에서 개봉한 한국영화 최고흥행 기록을 넘어선 것도 있지만 코미디와 액션영화가 강세인 중국에서 멜로영화로 높은 흥행성적을 낸 것이라 더욱 주목된다.
이주익 보람엔터테인먼트 대표는 탕웨이와 함께 한 베이징 프리미어에서 "통상 문예물은 흥행되지 않고 외국어 대사는 흥행에 불리하다는 편견을 깰 수 있었던 것은 수준 높은 관객의 힘"이라고 전했다. 탕웨이는 "김태용 감독과 현빈, 이주익 대표에게 감사드리고 한국 관객들에게 고마운 마음"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