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화 "나부터 실천하자는 마음에 입양 결심"

이정빈 인턴기자 / 입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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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KBS 2TV '여유만만' 방송화면
ⓒ출처=KBS 2TV '여유만만' 방송화면


배우 윤석화가 입양한 두 자녀에 대해 입을 열었다.

윤석화는 29일 오전 방송된 KBS 2TV '여유만만'에 출연해 공개 입양을 하게 된 계기와 심경을 밝혔다.


윤석화는 "우연히 좋은 프로그램에서 일일 엄마 역할을 했다"며 "이 아이가 외국에 나가면 '누가 이 아이를 보호해줄까' 생각하면서 밤새 울었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어 그는 "돈을 얼만큼 더 버느냐보다 어떤 문화와 가치관을 갖느냐가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나부터 실천하자는 마음에 입양했다"며 입양을 결심한 계기를 밝혔다.

윤석화는 지난 2003년 SBS '스타도네이션 꿈은 이루어진다'에 출연해 5개월 된 아이의 위탁모 체험을 했던 바 있다.


뿐만 아니라 윤석화는 "2007년 딸 수화를 입양했다"며 "아들은 개구쟁이지만 속이 깊다. 내가 꽃을 좋아하는데 수민이가 꽃을 보면 따다 준다"고 말하며 행복한 웃음을 지었다.

또한 윤석화는 "아이들이 입양된 사실을 아직 모른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이에 진행자들은 아이들의 자라서 정체성을 고민할 것 같다고 물었고 윤석화는 "아이들이 자아를 찾기까지 방황도 하고 혼란도 오겠지만 '내가 누구인가'에 대해 고민하는 것은 멋있는 가치가 있는 것이라 생각한다"며 소신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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