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혜진, '해피엔딩' 캐스팅..최민수와 20년만 호흡

윤성열 기자 / 입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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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심혜진이 JTBC 새 월화극 '해피엔딩'에 캐스팅됐다.

3일 홍보대행사 3HW에 따르면 심혜진은 오는 23일 첫 방송될 '해피엔딩’(극본 김윤정, 연출 곽영범/제작 로고스필름)'에서 최민수의 부인 양선아 역을 맡아 열연할 예정이다.


심혜진이 최민수와 연기로 호흡을 맞추는 것은 영화 '결혼 이야기' 이후 20년 만이다. 두 사람은 1992년 영화 '결혼 이야기' 개봉 당시 찰떡궁합 부부연기를 선보이며 50만 명이 넘는 관객을 끌어 모았다.

20여 년 만에 다시 개성 강한 부부로 뭉친 두 사람이 펼쳐낼 농익은 연기에 더욱 관심이 쏠리는 이유다.

드라마 '해피엔딩'은 방송국 사회부 기자로 일하며 일평생 가족을 위해 돈을 벌어오는데 급급했던 가장 김두수(최민수 분)가 어느 날 시한부 삶을 선고 받고 아내 양선아(심혜진 분)를 비롯한 가족들과 이별을 준비하는 과정을 담는 가족 휴먼코미디다.


심혜진이 연기하는 양선아는 스무 살에 큰 딸 금화를 낳고 김두수와 결혼한 후 오랜 세월을 전업주부로 살아 온 인물이다.

심혜진은 "한동안 성격이 강한 캐릭터들만 했는데 이번에 따뜻한 역할을 맡아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게 돼 너무 기쁘다"며 "특히 오랜 만에 최민수 씨와 부부 역할을 하게 돼 너무 반갑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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