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셋여셋 혈통 '스탠바이', '하이킥' 빈자리 채울까?

고양(경기)=김미화 기자 / 입력 : 2012.04.06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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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균 기자


6일 오후 경기도 일산 MBC 드림센터에서 MBC 새 일일시트콤 '스탠바이'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지난달 29일 123회로 종영한 "하이킥! 짧은다리의 역습'의 후속작으로 TV11이라는 가상의 방송국을 배경으로 직장인들의 삶과 애환을 보여줄 예정이다.

'스탠바이'는 '남자 셋 여자 셋', '논스톱' 시리즈를 연출한 전진수 PD가 연출을 맡아 기대를 모으고 있다.


전 PD는 "직장인을 바탕으로 한 청춘 멜로와 저녁시간대 시청자를 주 대상으로 한 가족 시트콤을 결합시켜서 여태껏 못 본 시트콤을 만들겠다는 포부를 가지고 시작했다"고 제작의도를 밝혔다.

이어 "배우들 모두 코미디나 시트콤은 처음이지만 혼신의 힘을 다해 열심히 촬영에 임하고 있다"고 전했다.

각 배우들도 시트콤에 처음 임하는 소감을 작품에 대해 기대해 달라고 말했다.


허당 아나운서 류진행 역을 맡은 류진은 "요즘 참 살기 힘든 세상인데 여러분께 따뜻한 손길이 되는 시트콤이 됐으면 좋겠다"며 "방송 15분 전에 TV 앞에 스탠바이 하도록 최선을 다해 연기하겠다"고 밝혔다.

TV11의 국장급 간판 아나운서 박준금 역을 맡은 박준금은 "시청자들이 '스탠바이앓이'가 됐으면 좋겠다"며 "가족의 끈끈한 정이 스탠바이 안에 담겨있으니 응원해 달라"고 말했다.

이기우는 "저보다 어린 친구도 있고 선생님도 있는데 저희가 연령 폭이 넓지만 중간 중간에 유대적으로 얼키고 설겨잘 뭉친다고 생각한다"며 "그렇기 때문에 분명히 더 즐거운 시트콤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스탠바이'는 예능PD, 작가, 아나운서 등 다양한 방송국 사람들을 통해 직장인들의 고민과 사랑을 현실감 있게 그릴 예정이다. 오는 9일 첫 방송을 앞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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