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인, 제대현장..韓中日팬 들썩 "영운이 돌아왔어"

남양주(경기)=윤성열 기자 / 입력 : 2012.04.16 0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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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홍봉진 기자


"영운이 드디어 돌아왔어~"

아이돌그룹 슈퍼주니어의 강인(27·본명 김영운)의 전역을 환영하기 위해 16일 이른 아침부터 국내외 수많은 팬들이 경기 남양주시 금곡동 56사단 제 3298부대 앞에 몰려들었다.


이날 강인의 전역 현장에는 국내 팬들을 비롯해 일본 중국 태국 등에서 온 250여명의 팬들이 몰려들어 한류 스타의 인기를 실감케 했다.

이들은 위병소 앞에 '영운아 너 드디어 돌아왔어', '우리 잘 기다렸지' '앞으로 평생 함께해' 등의 문구가 적혀진 플래카드를 내거는가 하면 '영운아 보고싶었어'라고 적힌 카드를 손에 들고 그의 전역을 환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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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홍봉진 기자



이날 현장을 찾은 한 일본 팬은 "강인이 얼굴을 보려고 일찍부터 자리를 찾았다"며 "빨리 슈퍼주니어어로 활발히 활동했으면 좋겠다"고 응원했다. 또 다른 팬은 "입대하기 전부터 강인을 좋아했다"며 "강인이 드디어 돌아온다니 너무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

또한 슈퍼주니어 멤버 이특 은혁 동해 려욱 성민 규현도 이날 강인의 전역을 환영하기 위해 현장에 모습을 드러낼 예정이다. 슈퍼주니어는 지난 14일 중국 상해에서 단독콘서트 '슈퍼쇼4'를 마치고 귀국했다.

제대 후 강인의 활동 계획은 아직 정해진 것이 없다.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 측은 "강인과 관련해 아직 아무런 계획은 없다"며 "현재 슈퍼주니어 새 음반 계획이 없는 상황에서 강인의 활동 또한 언급할 수 있는 것이 없다. 제대한 뒤 멤버들과 활동 재개를 준비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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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홍봉진 기자


현재 슈퍼주니어는 월드투어 '슈퍼쇼4'를 진행 중이다. 공연의 진행사항이 미리 정해져 있는 상황에서 콘서트에 합류시킬 수도 없는 것.

한편 강인은 2009년 9월과 10월 불미스러운 일로 팀 활동에서 배제됐다. 자숙을 거듭하던 강인은 이듬해 7월 현역으로 군에 입대했다. 멤버들은 활동 중에도 강인의 이름을 언급하며 우정을 과시해 왔다.

제대 후 강인은 새로운 다짐 속에 향후 활동 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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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7월 군 입대를 앞두고 거수 경례하는 강인 ⓒ사진=홍봉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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