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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류현경 ⓒ사진=임성균 기자 |
배우 류현경이 극중 자신의 역할이 '돌아이'라고 설명해 웃음을 자아냈다.
류현경은 18일 오후 2시 서울 양천구 목동 SBS 공개홀에서 열린 새 주말극장 '맛있는 인생' 제작발표회에서 "이번 작품에서 천방지축 백수 역할을 맡았다. 새로운 변신 기대해 달라"고 밝혔다.
이어 "이전에 촬영했던 제 캐릭터에 대해서 제 모습이 큰 변화를 느끼지 못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이번 드라마가 변화의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류현경은 극중 신조(임채무 분)의 둘째 딸이며 사고뭉치인 프리랜서 기자 장정현 역을 맡았다. 천방지축에 미운 오리새끼 캐릭터로, 류현경은 새로운 연기를 선보이게 됐다.
류현경은 "정준 씨가 베테랑으로서 잘 리드해 주시고 매너가 좋았다"며 "매너가 좋다고 말했더니 (정준이) '주변에 나쁜 남자 분들만 만났나 봐요'라고 답했다"고 말했다.
'맛있는 인생'(극본 김정은·연출 운군일)은 결혼에 관심 없는 네 딸들을 거느리며 형사를 그만 두고 주방에서 일하는 한 아버지가 과거 인연들에 의해 얽히는 파란만장한 스토리를 담고 있다.
팔방미인 주방장과 네 딸들 사이에서 벌어지는 결혼 스토리와 식당을 배경으로 하는 에피소드들을 통해 이웃을 넘어 서로의 가족이 되어가는 따뜻한 이야기를 전할 예정이다.
오는 28일 오후 8시 40분 첫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