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화 감독 '미스터고 3D' 中 5천개 스크린 확보

전형화 기자 / 입력 : 2012.04.19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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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화 감독의 새 영화 '미스터고 3D'가 중국 진출 교두보를 확보했다.


19일 투자배급사 쇼박스는 '미스터고 3D'를 중국 3대 메이저 스튜디오 중 하나인 화이브라더스와 투자 및 배급에 대한 파트너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허영만 화백의 만화 '제7구단'을 영화화한 '미스터고 3D'는 중국 서커스단에 있는 소녀 웨이웨이와 야구하는 고릴라 링링이 한국 프로야구팀에 입단해 슈퍼스타로 성장하는 과정을 그린 영화.

'국가대표' '미녀는 괴로워'를 연출한 김용하 감독이 3D로 제작, 기획부터 화제를 모았다. 화이브라더스는 '미스터고 3D' 제작비 25% 이상인 500만 달러 투자를 결정했다.


이로써 '미스터고 3D'는 중국 내 5000개 관 개봉과 홍콩,마카오,대만 등 아시아권 대규모 개봉을 추진하게 됐다.

'미스터고 3D'에 고릴라와 교감을 나누는 주인공에는 주성치가 연출한 '장강 7호'에서 주성치 아들 역할로 출연한 중국 여배우 서교가 맡는다. 에이전트 성충수 역은 '미녀는 괴로워' '국가대표'에서 김용화 감독과 호흡을 맞춘 성동일이 참여한다.

'미스터고 3D'는 8월말 촬영을 끝낸 뒤 후반작업을 거쳐 내년 여름 개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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