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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DSP미디어 |
걸 그룹 카라가 한국의 쌀 기부 문화를 일본에 전파했다.
20일 오전 카라의 소속사 DSP미디어에 따르면 지난 14일 시작한 카라 일본 투어 '카라시아(Karasia)'의 요코하마, 나고야 콘서트 현장에 쌀 화환이 등장했다.
이 화환은 카라의 일본 팬들이 마음을 모아 마련한 특별한 쌀 화환으로, 평소 일본 공연현장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대대적인 팬 참여 기부형 화환이기 때문에 일본 내에서도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카라의 일본 활동을 관리하는 CL프로덕션은 "공연장에 팬들이 준비한 쌀 화환을 이전에는 일본에서는 볼 수 없었다"며 "팬들이 공연에 맞춰 조직적으로 대대적인 쌀 기부를 준비한 것은 사실상 최초로 여겨진다"고 설명했다.
쌀 화환이 놓여진 공연장 1층 입구에는 일본 팬들이 줄을 서 처음 보는 쌀 화환을 살펴 보는 등 일본에는 없었던 기부 문화에 눈길이 쏠리고 있다.
한편 '쌀 화환'은 공연장에 일반화환과 일정량의 쌀을 함께 전달해, 공연을 응원하고 공연 종료 후에는 그 쌀을 스타의 이름으로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하는 한국 가요계의 독특한 기부 방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