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팝★' 보컬트레이너, 그룹 결성 "亞진출 목표"

박영웅 기자 / 입력 : 2012.04.24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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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컬그룹 퀘스천 김도헌 장진영 김성필(사진 왼쪽부터)


SBS 'K팝스타' 보컬트레이너가 직접 그룹을 결성하고 진솔한 감성음악을 전한다.

현재 'K팝스타' SM보컬트레이너로 활동 중인 장진영은 10년 지기 음악동료들과 함께 '퀘스천'(Question)이란 감성 보컬그룹을 결성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


그간 샤이니, EXO, 보이프렌드, 레드애플 등 인기 아이돌 그룹의 보컬 트레이너로 활발한 활동을 펼쳐온 장진영은 평소 꿈꿔 온 아날로그 음악에 대한 갈증을 풀고자 그룹을 결성하게 됐다.

장진영과 호흡을 맞춘 김도헌과 김성필은 10년간 함께 음악을 해온 파트너로, 1년이란 시간을 동고동락하며 이번 앨범을 준비했다. 그간 솔로 및 프로젝트 활동을 펼쳐 온 퀘스천의 리더이자 맏형인 김도헌은 이번 프로젝트에 대한 음악 및 제작을 총괄 지휘했다.

김성필은 장진영과 BY진성이란 보컬듀오로 활동한 뮤지션으로, 지난해 군 복무를 마치자마자 이번 앨범에 참여해 새 활동에 대한 각오를 다져왔다. 수많은 드라마 OST에 참여한 경력도 지니고 있다.


음악과 우정으로 뭉친 세 사람은 다소 평범하지만 특별한 테마를 주제로 이번 앨범을 꾸몄다. 3곡이 담길 미니앨범은 세 멤버들의 사랑과 이별 공식을 주제로 한 감성 발라드 곡들로 구성됐다.

보컬트레이너 출신이란 공통점을 갖고 있는 세 사람은 이를 강점으로 한류 시장도 공략할 계획이다.

K팝 열풍 속 아시아가 국내 보컬 시스템에 매력을 느끼고 있는 만큼 보컬 트레이닝에 특화된 독특한 방식으로 해외 시장에 노크하겠다는 각오다.

퀘스천의 리더 김도헌은 스타뉴스에 "보통 사람의 보통 감성이 오히려 현 가요시장에 큰 매력으로 다가갈 것으로 예상된다. 화려하진 않지만 편안한 음악으로, 눈 보다는 귀를 즐겁게 해 줄 수 있는 음악을 하고 싶다"며 "옛스럽지만 10년 후 들어도 촌스럽지 않은 감성음악을 선보일 것"이라고 전했다.

리얼 악기를 동반한 오케스트라 사운드를 재현한 보컬그룹 퀘스천의 음반은 오는 27일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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