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지, 가요·드라마 영화까지..韓최초 신인상 트리플

김현록 기자 / 입력 : 2012.04.26 1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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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봉진 기자


걸그룹 미쓰에이의 막내 수지(배수지)가 생애 한 번밖에 받을 수 없는 신인상을 가요, 드라마, 영화계 모두에서 받는 진기록을 세웠다.

수지는 26일 오후 서울 방이동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제 48회 백상예술대상 시상식에서 '건축학개론'으로 영화 부문 여자 신인연기상을 수상했다.


수지는 가요와 드라마 시상식에서는 신인상을 이미 거머쥔 데 이어 영화 부문에서까지 신인상을 수상하며 여자가수 최초로 세 분야를 오가며 신인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남자가수는 비가 '나쁜남자'로 가요 신인상, '상두야 학교가자'로 드라마 신인상, '싸이보그지만 괜찮아'로 영화 신인상을 차지했다.

지난 2010년 7월 미쓰에이 멤버로서 가요계에 첫 발을 내딛은 수지는 데뷔곡 '배드 걸 굿 걸'의 대흥행으로 그 해 엠넷의 연말 가요 시상식 '엠넷 아시안 뮤직 어워드'(MAMA)에서 여자 그룹 부문 신인상을 차지했다.

2011년 초에는 KBS 2TV 드라마 '드림하이'의 여주인공으로 나선 뒤, 초반 논란을 딛고 수준급의 연기를 보여줬다. 이에 수지는 그해 KBS 연기대상 시상식에서 여자 신인상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지난 달 개봉, 300만 관객을 돌파한 영화 데뷔작 '건축학개론'에서는 대학 1학년 때 만난 첫사랑의 주인공 서연 역을 맡아 잔잔하면서도 인상적인 연기를 선보이며 '첫 사랑의 아이콘'으로 떠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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