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쉬 브롤린 "박찬욱, 세계적으로도 최고 감독"

김현록 기자 / 입력 : 2012.05.07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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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뿐 아니라 세계적으로도 역대 최고의 감독."

'올드보이'의 미국판 리메이크 주연을 맡은 배우 조쉬 브롤린이 박찬욱 감독에 대해 극찬했다.


조쉬 브롤린은 7일 오전 서울 논현동 리츠칼튼 호텔에서 열린 '맨 인 블랙3' 월드 프리미어 기자회견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조쉬 브롤린은 "박찬욱 감독은 한국 뿐만 아니라 세계에서도 역대 최고의 감독 중 하나가 아닌가 생각한다"며 "그 분에 대한 대단한 존경심을 갖고 있"고 전했다. 이어 "한국에서도 유명한 감독으로 알고 있다"며 "그 분의 겸손함에 놀랐다"고 전했다.

조쉬 브롤린은 또 "'올드보이' 촬영은 오는 10월부터 할 것 같다"며 "오늘은 박찬욱 감독이 LA에 있어 만나지 못했다"고 아쉬워했다.


그는 "'올드보이' 외에 '친절한 금자씨' 등 박찬욱 감독의 작품을 봤다"며 "올드보이' 완전한 작품이라고 생각한다. 긴장되고 두렵다"고 털어놨다.

조쉬 브롤린은 '맨 인 블랙3'의 월드 프로모션의 출발지로 한국을 택해 윌 스미스, 베리 소넨필드 감독과 함꼐 지난 6일 한국을 찾았다. 이번이 그의 첫 한국 방문이다.

이날 오후에는 서울 코엑스 메가박스에서는 '맨 인 블랙3'의 세계 최초 시사회가 열렸다.

인간과 외계인이 공존하는 지구라는 상상에서 출발한 '맨 인 블랙'은 1997년 1편, 2002년 2편이 전 세계에서 10억달러를 벌어들인 흥행작. 10년만에 제작된 3편에서도 윌 스미스와 토미 리 존스, 베리 소넨필드 감독 등 원년 멤버들이 고스란히 뭉쳤다. '올드보이' 할리우드 리메이크의 주인공인 조쉬 브롤린이 새로 합류했다.

한편 '맨 인 블랙3'는 거대한 우주의 비밀로 인해 모든 것이 뒤바뀌고 파트너 케이(토미 리 존스)가 사라지는 최악의 상황에 봉착한 제이(윌 스미스)가 비밀 을 풀기 위해 과거로 돌아가며 벌어지는 이야기다. 오는 24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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