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랄라·버스커, 40년 大선배 송창식과 한무대 선다

윤성열 기자 / 입력 : 2012.05.07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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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커버스커(왼쪽 위부터 시계방향), 송창식, 울랄라세션


'슈퍼스타K3' 톱2 출신 그룹 울랄라세션과 버스커버스커가 나란히 가요계 대선배 송창식과 한 무대에 선다.

7일 공연을 주최하는 지오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울랄라세션과 버스커버스커는 각각 다음달 23일과 24일 서울 예술의 전당 야외 특설무대에서 펼쳐지는 '세대공감 가인과 특별한 만남'을 통해 송창식과 호흡을 맞춘다.


여기에 KBS 2TV '불후의 명곡'으로 큰 사랑을 받은 알리와 인디 포크그룹 제이레빗도 참석해 무대를 빛낼 예정이다.

이들과 송창식은 무려 40년 이상 데뷔 년도가 차이나는 선후배 사이다. 세대 격차가 있는 만큼 한 자리에 모이는 것조차 쉽지 않았지만 "음악으로 세대 간 장벽을 허물자"는 대선배 송창식의 제안에 후배들도 모두 선뜻 응했다는 전언이다.

이러한 취지를 담아 공연에는 송창식과 후배 가수들의 콜라보레이션 등이 준비되어 있다. 특히 송창식은 버스커버스커의 히트곡 '여수밤바다'를 자신만의 스타일로 재해석해 선사할 계획이다.


공연 관계자에 따르면 버스커버스커와 울랄라세션은 조만간 공연을 앞두고 송창식을 찾아가 인사를 나눌 예정이다.

관계자는 "버스커버스커는 인사를 드리고, 공연에 대해 의견도 나눌 겸 내일(8일) 오후 경기도 하남 미사리의 카페에서 송창식과 만남이 있을 것이다"며 "울랄라세션도 리더 임윤택의 항암치료가 끝나는 대로 찾아뵐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송창식은 1967년 윤형주와 함께 트윈폴리오로 데뷔, 1970년 솔로가수로 전향했다. 이후 '피리 부는 사나이' '왜 불러' '고래사냥' 등으로 국민적인 사랑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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