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드 스키조, 3명 탈퇴 "해체 아냐..새 멤버 영입"

박영웅 기자 / 입력 : 2012.05.09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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록밴드 스키조 이혜림 허재훈 복남규 주성민(왼쪽부터)


록밴드 스키조(Schizo) 멤버 주성민, 이혜림, 복남규가 팀을 탈퇴했다.


스키조 기타리스트 주성민은 9일 스키조 공식 팬사이트에 공지를 올리고 팬들에 이 소식을 전했다. 베이시스트 이혜림과 드러머 복남규 역시 주성민과 함께 팀을 떠나게 됐다.

주성민은 "지난 11년간 방송과 페스티벌 홍대 앞 작은 클럽 등에서 여러분과 함께 감성과 즐거움을 나눴던 이혜림과 복남규 그리고 저는 이제 스키조를 떠나게 됐음을 공식적으로 알리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세월이 흐르며 각자 여러 방향으로 변화하기 시작했고 많은 모색을 해보았지만 이미 서로의 길은 다르다는걸 인정 하게 됐다"며 탈퇴 이유를 전했다.


이혜림과 복남규는 최근 스키조의 활동에 불참, 탈퇴가 기정사실화 됐지만 팀의 리더인 주성민은 2001년부터 팀을 성장시켜 왔기에 그의 탈퇴 소식에 팬들은 아쉬운 마음을 전하고 있다.

스키조 측 관계자는 이날 스타뉴스에 "3명의 멤버가 빠진 스키조는 기타, 베이스, 드럼 등 각 포지션에 새 멤버를 영입했다"며 "원년 멤버로서 홀로 남은 보컬 허재훈은 새로운 멤버들과 팀을 유지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탈퇴한 3명의 멤버들은 레이블 운영, 프로젝트 등 개별 활동을 택했다.

주성민은 홍대 인디레이블 브이엔터테인먼트를 설립, 네바다51 등을 영입, 앨범을 제작 중이며, 최근 SM엔터테인먼트 퍼포먼스 디렉터인 심재원 황상훈이 결성한 비트버거의 멤버로도 함께 활동 중이다. 복남규는 밴드 로로스에서 활동 중이며 이혜림은 개인 프로젝트를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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