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지섭, 지하철 등장..유령 같은 소간지

이경호 기자 / 입력 : 2012.05.11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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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수목극 '유령'의 소지섭 ⓒ사진제공=51k


배우 소지섭이 서울의 한 지하철 역에 등장해 시민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11일 오전 소지섭의 소속사 51k에 따르면 소지섭이 지난 4일 서울 경의선 인근 6호선 지하철 역에서 SBS 수목극 '유령'의 촬영을 진행했다.


소지섭은 역사내를 종횡무진 뛰어다녀 지하철을 이용하던 승객들의 발걸음을 붙잡았다. 소간지 소지섭을 보기 위한 승객들로 촬영 현장은 순식간에 북새통을 이뤘다.

그가 촬영을 진행한 곳은 평소 사람들이 많은 환승역으로 돌발상황들이 발생, 평소보다 많은 NG가 났다. 혼잡한 상황에도 소지섭은 흔들리지 않고 집중력으로 연기를 해 스태프들의 찬사를 받았다.

무엇보다 역에 도착하는 지하철을 배경으로 소지섭이 연기하는 장면을 촬영할 때는 타이밍에 맞춰 완벽한 장면을 만들어내기 위해 고충이 있었다. 촬영이 진행된 장소는 배차 간격이 컸던 경의선이여서 한 번 NG가 나는 경우 10분에서 20여 분을 기다려 재촬영을 해야 했다.


소지섭은 장장 10시간 동안 이어진 촬영에도 지친 내색을 전혀 보이지 않았다. 오히려 막차 전에 촬영을 마치기 위해 분주하게 뛰어다니며 스태프들을 독려, 훈훈함을 자아냈다.

소지섭은 '유령'에서 경찰청 사이버 수사대의 김우현 역을 맡았다. 형사 역할 첫 도전으로 색다른 매력을 발산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유령'은 사이버 수사대원들의 애환과 활약을 그린 작품이다. 오는 30일 첫 방송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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