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랄라세션 김명훈 "이외수가 먼저 주례 제안"

안이슬 기자 / 입력 : 2012.05.12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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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신랑 김명훈이 이외수가 주례를 해주게 된 사연을 밝혔다.

12일 오후 5시 서울 강남구 역삼동 스칼라티움에서 울랄라세션 멤버 김명훈의 결혼식 기자회견이 열렸다.


기자회견 후 본식에는 소설가 이외수가 주례를 맡아 화제가 됐다. 김명훈은 이외수가 주례를 맡게 된 비하인드를 공개했다.

김명훈은 "군조형과 윤택이 형이 약속을 했다. 언젠가 꼭 이외수 선생님을 찾아뵙고 함께 놀고 인사도 드리고 좋은 시간 보냈으면 좋겠다고 했었다. 방송 이후에 찾아뵙고 방송에서도 만났다"고 말했다.

그는 "사실 주례를 해주실 만큼의 친분을 쌓은 건 아니었는데 선생님이 선뜻 전화를 주셨다. '주례는 선생님이 해줄게'하셔서 굉장히 당황하고 기뻤다. 선생님께서 '슈퍼스타K' 방송을 보시고 저희 팬이라고 해주셨다"고 밝혔다.


이어 김명훈은 "사실 굉장히 고민하고 있었다. 선생님께 부탁드리고 싶은데 말씀을 어떻게 드려야 하나 고민했는데 먼저 연락을 주셔서 감사했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김명훈의 결혼식 축가는 다이나믹 듀오가 해줄 것으로 알려졌으나 다이나믹 듀오는 스케줄 상 참석하지 못했다. 대신 '슈퍼스타K'에 함께 출연했던 투개월이 축가를 불러줄 예정이다.

김명훈은 울랄라세션에게 축가를 부탁하지 않은 이유에 대해 "일부러 요청하지 않았다다. 일단 레퍼토리가 거기서 거기라서 저에겐 의미가 없고 시간적 여유가 없었다"고 답했다.

그는 "결혼식에서 노래하는 게 정말 떨린다. 오늘 만큼은 멤버들에게 부담주고 싶지 않아서 축가를 부탁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힌편 한 살 연하의 예비신부는 의상 디자이너로 현재 의류 사업을 준비 중이다. 그는 그간 오랜 무명시절을 보낸 울랄라세션의 든든한 후원자 역할을 해왔다. 현재 임신 중으로 오는 9월 딸을 출산할 예정이다. 김명훈은 딸의 태명이 콩순이라고 밝혔다.

이날 결혼식은 기자회견과 본식, DJ와 함께하는 파티로 진행된다. 김명훈은 웨딩카로 tvN의 '현장 토크쇼 택시'의 택시를 이용하기로 했다. 이는 방송에 출연한 김명훈의 아이디어로 '택시'측의 협조를 통해 이루어졌다.

이날 본식에는 양가 친지를 비롯해 싸이, 허각, 공형진, 김희선, 이현도, 김경욱 등 각 분야의 스타들이 다수 참석한다.

예비신부가 임신 중인 관계로 신혼여행은 차후에 다녀올 예정이며, 바쁜 일정으로 아직 집을 마련하지 못해 김명훈이 현재 살고 있는 집에 신접살림을 차린 후 신혼집을 알아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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