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재희 "나도 '기오션'출신..주연하니 기쁘다"

김성희 기자 / 입력 : 2012.05.15 15:34
  • 글자크기조절
image
ⓒ사진=안은나 인턴기자


배우 송재희가 '기적의 오디션' 출신임을 밝혔다.

송재희는 15일 오후 서울 목동 SBS사옥에서 진행된 SBS 새 일일극 '그래도 당신'(극본 박언희 이현정 연출 박경렬) 제작발표회 및 기자간담회에서 데뷔 14년 만에 주연배우를 맡게 된 소감을 말했다.


이날 송재희는 "지금 앉아있는 자리는 1년 전 '기적의 오디션' 예선을 봤던 자리다. 1년이 지나고 주연으로 와 있으니 감회가 새롭다. 그때 결선으로 가기 직전 단계까지 합격했었고 김갑수 선생님, 이범수 선배님께 많이 배웠다. 당시에는 힘들었지만 주연이 된 지금 기쁘다"고 말했다.

그는 전작 '해를 품은 달' 이후 인기소감에 "아직 부모님과 한 집에 같이 사는데 '허염'을 하기 전까지는 지인들에게 전화 오면 네이버, 다음하고 있다고 농담처럼 말했다. 그런데 요즘은 전화 못 받을 때도 있고 바쁘다. 특히 집에 계신 부모님께 맛있는 음식을 사들고 집에 당당하게 갈 수 있어 매우 좋다"고 말했다.

송재희는 극중 퀸즈그룹 김이현 사장의 아들 강우진 역을 맡았다.


미국에서 경영학을 전공했지만 밴드음악을 좋아하는 등 성격이 독특한 재벌가의 남자다. 집안에서 사촌누나 강채린(왕빛나 분)을 능가하라는 압박에도 라이벌로 생각하지 않는 허당 실장이다.

한편 '그래도 당신'은 사랑해서 결혼했지만, 재벌가의 비정한 경영권 분쟁에 휘말려 이혼 남녀가 되어버린 한 소시민 부부의 깨진 결혼, 그들의 이혼에 반응하는 가족구성원들의 다양한 모습을 통해 진정한 결혼의 조건을 묻는 작품이다.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starpoll 배너 google play app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