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
페이스북
라인
;)
웨이보
) |
| ⓒ안은나 인턴기자 |
'후궁'의 김동욱이 "파격적이고 대담한 정사신으로 비춰졌으면 좋겠다"며 파격 연기를 펼친 소감을 전했다.
김동욱은 21일 오후 2시 서울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후궁:제왕의 첩'(이하 '후궁')의 언론시사회에 참석, 이같이 밝혔다.
이번 작품에서 형인 선왕의 아내인 화연(조여정 분)에 대한 집착으로 스스로를 제어하지 못해가는 성원대군 역을 맡은 그는 "파격적이고 대담한 정사신으로 비춰졌으면 좋겠다"고 털어놨다. 그는 "모든 배우가 부담을 안고 어렵게 촬영한 장면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김동욱은 자신이 맡은 인물에 대해 "불쌍하고 가여운 인물이라고 생각했다"며 "순수하게 열정적으로 시작했던 사랑이 집착이 되고 광기로 비춰지는 인물이다"라고 설명했다.
김동욱은 "너무 많이 사랑하려고 했다. 그 사랑을 진실되고 솔직하게 표현하려고 했다"며 "감독님께서 말씀해주셨다. 성원은 절대 미친 사람이 아니다, 미쳐가는 사람이 아니다. 그저 너무 사랑하게 되고 그 사랑이 너무 깊어지고 표현하는 방법이 서툴러서 고통스러워하는 인물이라고. 최대한 그것을 잊지 않고 가려고 노력했다"고 말했다.
가상의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한 광기의 치정극을 담은 '후궁'은 오는 6월 6일 개봉을 앞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