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유리 "200만 돌파하면 강지환 굴욕사진 공개"

안이슬 기자 / 입력 : 2012.05.22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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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훈 기자


배우 성유리가 '차형사'가 200만 관객을 돌파하면 강지환의 굴욕사진을 공개하겠다는 공약을 내걸었다.

22일 오후 서울 CGV 왕십리에서 열린 영화 '차형사(감독 신태라)' 언론시사회에서 성유리와 강지환은 영화의 비호감 캐릭터 분장에 얽힌 에피소드를 밝히며 이 같은 공약을 말했다.


강지환은 영화에서 냄새나고 지저분한 추남 차철수로 변신했다. 이를 위해 엄청난 분장을 감행해야 했다.

강지환은 "이 영화의 가장 큰 냄새나고 못생기고 지저분한 차형사가 모델이 되는 것이었기 때문에 반전을 위해서 앞부분에 확실하게 그런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그는 "감독님이 나중에 꼭 멋진 모습을 만들어주신다고 약속하셨다"며 "처음에 거울을 봤을 때 앞으로 CF와 멋진 역할은 안녕이구나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강지환은 "촬영 중에 노숙자 행색을 하고 성유리와 밥을 먹고 오던 길에 지하차도에 앉아 봤는데 성유리가 그걸 찍었다. 너무 리얼하게 나왔다. 조만간 그 모습을 공개하고 싶다"고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이에 성유리는 "200만 돌파하면 내 미투데이에 올리겠다"고 말해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영화 '차형사'는 D라인의 몸에 궁극의 스멜을 가진 차형사(강지환 분)가 모델계에 퍼진 마약사건을 수사하기 위해 모델로 변신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코미디 영화다. 오는 31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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