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왕', 뜬금없는 간접광고 빈축..'광고왕?'

윤상근 기자 / 입력 : 2012.05.22 2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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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캡처=SBS '패션왕'>


'패션왕'에 간접광고가 등장하면서 시청자들의 빈축을 샀다.

22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패션왕''(극본 이선미, 김기호·연출 이명우)에서는 한 경비시스템 업체 브랜드의 PPL(간접광고) 광고가 등장했다.


이날 방송에서 영걸(유아인 분)의 회사가 정재혁(이제훈 분)과 조마담(장미희 분)의 계략으로 위기에 처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공장에까지 투자자나 협력업체 사람들이 찾아오고, 가영(신세경 분)은 영걸의 안위를 걱정했다.

이 가운데 가영의 룸메이트 봉숙(유채영 분)이 "그만 자자"라며 경비 시스템을 작동시키는 장면이 생뚱맞게 등장한 것.

이를 본 시청자들은 "간접광고가 아니라 이건 아예 대놓고 사용법을 가르쳐 주네", 대놓고 광고하니 거슬린다", PPL 뜬금없다", "좀 민망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패션왕'의 과도한 간접광고에 시청자들은 그간 눈살을 찌푸려 왔다. 지난 3월 27일 4회 방송에서도 같은 회사의 제품 광고가 등장했으며 7일 15회 방송에선 한 회사의 휴대폰을 여러 차례 사용하고 사용설명까지 서로 대화하는 모습을 비중 있게 다뤄 비판을 받기도 했다.

결국 드라마의 긴장감이 극에 달한 마지막 회에까지 간접광고가 등장하며 맥을 끊어 시청자들의 아쉬움을 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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