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링캠프' 출연 법륜스님 "안철수 덕 봤다"

윤상근 기자 / 입력 : 2012.05.28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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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SBS>


'안철수 멘토'로 잘 알려진 법륜스님이 '힐링캠프'에 출연, 안철수와의 일화를 공개한다.

법륜스님은 석가탄신일인 28일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이하 '힐링캠프')에 출연해 최근 대권 유력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원장의 멘토로 지목된 것과 관련해 속마음을 털어놓는다.


SBS에 따르면 법륜스님은 이날 방송에서 자신이 유명해진 것에 대해서도 "안철수 덕 좀 봤다"고 말하며 진솔함의 진수를 보여줄 예정. 또한 자신을 둘러싼 신당 창당설(?)과 얼마 전 불교계를 뒤숭숭하게 만들었던 '스님 도박사건'에 대해서도 밝혔다.

법륜스님은 이어 학교 옆 분황사에서 만난 스승, 도문스님을 통해 인생의 깨달음을 얻으면서 19살이라는 어린 나이에 출가를 결심하게 된 사연을 고백하며 MC 김제동에게 적극적으로 출가를 권유하기도 했다.

법륜스님은 김제동에게 "스님이 되기에 최적의 조건을 갖췄다"고 말해 제작진과 MC들을 폭소케 했다.


한편 법륜스님은 도문스님의 말씀을 따라 사회로 나온 이후 민주화 운동 때문에 경찰에 잡혔던 경험에 대해서도 털어놨다. 그는 "처참하게 맞은 것은 물론 물고문도 당했다"며 "만신창이가 돼 한동안은 몸을 쓸 수 없을 정도였다"고 전했다. 이어 "처음에는 고문하는 사람들을 증오했지만, 결국은 깨달음 얻고 그들을 용서했다"고 덧붙였다.

법륜스님이 출연하는 '힐링캠프'는 28일과 6월4일 오후 11시1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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