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스완' 음악감독, 박찬욱 신작 '스토커' 참여

김관명 기자 / 입력 : 2012.06.05 0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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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욱 감독의 '스토커' 출연배우들. 왼쪽 위부터 니콜 키드만, 미와 와시코우스카, 매튜 굿, 엘든 이렌리치, 루카스 틸.


'블랙 스완' '천년을 흐르는 사랑'의 음악감독 클린트 멘셀이 박찬욱 감독의 할리우드 데뷔작 '스토커'(Stoker)에 참여한다.

5일 미국 영화전문매체 인디와이어에 따르면 클린트 멘셀이 '스토커'의 주제가를 포함해 전반적인 영화음악을 담당키로 했으며 현재 영국 런던의 에어 스튜디오에서 레코딩 작업 중이다.


영국 밴드 기타리스트 출신의 클린트 멘셀은 휴 잭맨 주연의 '천년을 흐르는 사랑'과 나탈리 포트만 주연의 '블랙 스완'으로 시카고비평가협회 음악상을 받았다. 이밖에 미키 루크 주연의 '더 레슬러', 대런 아로노프스키 감독의 '레퀴엠' 등의 음악을 맡았다.

'스토커'는 '올드보이' '박쥐' 등으로 해외에서도 이름 높은 박찬욱 감독의 할리우드 데뷔작으로, 톱스타 니콜 키드먼, 미와 와시코브스카, 매튜 굿 등이 출연한다. 아버지의 죽음 이후 어머니(니콜 키드먼)와 함께 살고 있는 소녀(미아 와시코브스카)의 집에 수수께끼 같은 삼촌(매튜 굿)이 찾아오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는다.

'프리즌 브레이크'의 배우 웬트워스 밀러가 각본을 썼으며, 약 1200만달러 예산으로 폭스 서치라이트가 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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