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블릭 에너미' '마이애미 바이스'의 마이클 만 감독(69)이 올해 베니스국제영화제 심사위원장으로 위촉됐다.
5일 베니스영화제 사무국에 따르면 마이클 만 감독이 오는 8월29일 개막하는 제69회 베니스국제영화제 장편경쟁 부문의 심사위원장으로 위촉됐다. 베니스영화제 심사위원단은 황금사자상을 비롯한 공식 영화상 수상작(자)을 선정, 수여한다.
1943년 미국 태생의 마이클 만 감독은 다니엘 데이 루이스 주연의 '라스트 모히칸'(1992), 알 파치노 주연의 '히트'(1995), 톰 크루즈 주연의 '콜래트럴'(2004), 콜린 파렐 주연의 '마이애미 바이스'(2006), 크리스찬 베일 주연의 '퍼블릭 에너미'(2009) 등의 메가폰을 잡았다.
2004년과 2008년엔 각각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주연의 '에비에이터'(감독 마틴 스콜세지)와 윌 스미스 주연의 '핸콕'(감독 피터 버그)을 제작했다.
한편 올해 베니스영화제에는 김기덕 감독의 신작 '피에타' 초청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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