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禁 '후궁' 흥행, 주부의 힘? 중년관객 사로잡아

안이슬 기자 / 입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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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후궁'이 중년관객을 사로잡으며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13일 오전 영화 배급사 롯데엔터테인먼트 공개한 영화 '후궁: 제왕의 첩'의 회원 연령별 관람 분포도에 따르면 '후궁'은 30대와 40대 관객이 전체 관객의 49.38%를 차지해 중장년충 관객에게 높은 호응을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롯데시네마 회원을 기준으로 산정됐다.

온라인 에매 사이트 맥스무비에서도 30대~40대 연령층이 전체 70%의 압도적인 비율을 차지했다. 특히 중장년 층 중에서도 여성의 예매 비율이 62%를 차지해 주부관객의 사랑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초기 흥행은 20대가 주도하지만 장기적으로 흥행하기 위해서는 중장년층 관객을 잡는 것이 중요하다. 조여정 전작 '방자전'의 흥행에도 주부관객의 마음을 사로잡은 것이 원동력이 됐다.


개봉 2주차를 맞아 롱런의 기로에 선 '후궁'이 주부 관객의 입소문에 힘입어 장기 흥행에 성공할지 관심을 모은다.

한편 '후궁'은 미치지 않고는 살아갈 수 없는 궁에서 변해가는 화연(조여정 분)과 성원대군(김동욱 분), 권유(김민준 분)의 이야기를 담은 에로틱 궁중사극. '번지 점프를 하다'를 연출한 김대승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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