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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 김혜수와 전지현이 영화 '도둑들'에서 섹시한 여도둑으로 매력 대결을 벌인다.
18일 '도둑들' 측은 김혜수와 전지현의 영화 스틸을 공개했다. '도둑들'은 마카오 카지노에 숨겨진 희대의 다이아몬드를 훔치기 위해 한국과 중국의 프로도둑 10명이 한 팀이 돼 펼치는 범죄 액션 영화.
김혜수는 '도둑들'에서 전설의 금고털이 펩시 역을, 전지현은 줄타기 전문도둑 예니콜 역을 맡았다. 김혜수와 전지현은 섹시한 자태를 자랑하는 톱스타란 점에서 어떤 매력 대결을 벌일지 기획부터 관심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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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수는 최동훈 감독과 '타짜'에 이어 '도둑들'에서 또 한 번 호흡을 맞췄다. 이번 영화에선 자신과 뽀빠이(이정재)를 배시한 마카오박(김윤석)의 뒤통수를 치기 위해 팀에 합류, 도도한 매력을 발산한다. 최동훈 감독은 "펩시 역은 무조건 김혜수였다. 그건 본능에 가까웠다. 영화가 끝났는데도 계속 그 배우의 모습에 매료당하는 경우가 있는데 김혜수와의 작업이 그렇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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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지현은 4년만에 한국영화 복귀작으로 '도둑들'을 택했다. 전지현은 범죄가 있는 현장이면 어디든지 달려가는 예니콜 역으로 거침없고 솔직한 모습을 드러낸다. 최동훈 감독은 "예니콜은 100% 전지현이 연기해 더 좋아진 캐릭터"라며 "전지현이 연기한 예니콜은 나에게 가뭄의 단비 같은 느낌"이라고 전했다. 전지현은 '도둑들' 촬영 중 와이어줄 하나에 의지해 10m 높이 건물에서 대역 없이 뛰어내리는 등 열정을 발휘했다는 후문이다.
김혜수와 전지현을 비롯해 김윤석 이정재 김수현 오달수 김해숙 등 초호화 출연진을 자랑하는 '도둑들'은 7월25일 개봉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