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품' 장동건 "中팬 옷핀 두개 꽂고..인기 실감"

최보란 기자 / 입력 : 2012.06.22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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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이종혁, 장동건, 김하늘, 김수로, 김민종 ⓒ사진=이기범 기자


배우 장동건이 오랜만에 드라마 출연해 영화와는 다른 인기를 실감한다고 밝혔다.

장동건은 22일 오후 1시 경기 고양시 일산서구 탄현동 SBS 제작센터에서 열린 SBS 주말드라마 '신사의 품격'(극본 김은숙·연출 신우철 권혁찬) 기자간담회에서 "중국에 갔더니 '김도진 김도진'이라고 외치더라"라고 뜨거운 반응을 전했다.


장동건은 드라마 화제와 더불어 인기를 실감하느냐는 질문에 "요즘 야외 촬영도 많이 다니고 드라마가 방송되기 전 야외촬영 할 때와 방송하면서 촬영할 때 시민들 반응이 많이 다른 것을 느낀다. 어린 친구들까지도 드라마에 관심이 많은 것 같다"라고 밝혔다.

이어 "상하이 영화제 때문에 중국 다녀왔는데 '김도진 김도진' 하면서 옷핀 두개 꽂고 나온 걸 보고 영화보다는 빠른 반응들이 실감이 나더라. 오랜만에 드라마 하는데 재밌게 즐겁게 촬영하고 있다"라고 웃으며 말했다.

'신사의 품격'은 41살 네 남자와 설레는 로맨스가 그리운 네 여자의 좌충우돌 로맨틱 코미디. '파리의 연인', '온에어', '시크릿 가든' 등의 김은숙 작가와 신우철 PD의 신작으로, 불혹을 넘긴 남자들의 발칙한 심리를 솔직하면서도 진정성 있게 담아내며 시청자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장동건은 독설의 대가지만 인간적인 면모를 지닌 건축사 김도진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으며, 김하늘이 엉뚱 발랄한 윤리교사 서이수 역할로 다시 한 번 '로코퀸'의 자리를 공고히 하고 있다.

김수로가 남자답고 믿음직한 임태산 역으로, 김민종은 배려심 많은 최 윤으로, 이종혁은 능글거리면서도 한없이 가벼운 이정록으로 변신해 장동건과 '신사 4인방'으로 극을 이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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