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투어 마친 '친근돌' ZE:A, 본격컴백 출사표(종합)

6개도시 투어 대장정 마무리..4일 정규 2집 발표

윤성열 기자 / 입력 : 2012.07.03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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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인 남자 아이돌 그룹 제국의 아이들이 전국 투어 대장정을 마무리하고 1년 만에 화려한 컴백을 알렸다.

제국의 아이들은 3일 오후 7시부터 서울 연세대 100주년 기념관에서 정규 2집 '스펙타큘러' 발매를 정식으로 알리는 쇼케이스를 가졌다. 제국의 아이들은 이날 발라드와 댄스 장르를 모두 섭렵하는 무대로 현장을 가득 매운 800여 명의 팬들을 열광케 했다.


특히 제국의 아이들은 이번 무대에서 새 음반 타이틀곡 '후유증' 무대를 첫 공개, 한층 성숙된 가창력에 멋진 퍼포먼스가 어우러진 무대로 관객들을 매료시켰다. 이어 '바디 투 바디(Body To Body)' '네버 엔드(Never End)' 등 새 음반 수록곡 차례로 선사하며 컴백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이날 쇼케이스는 세계적인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됐다. 멤버들은 공연을 보고 있을 각국의 팬들을 위해 각 나라의 말로 인사를 전하며 한류스타의 면모를 뽐내기도 했다.

무대 중간에는 발목 부상으로 무대에 서지 못한 리더 준영이 등장해 감동을 안겼다. 정규 2집에 실린 댄스곡 무대에 참여하지 못한 준영은 발라드 곡 '데일리 데일리(Daily Daily)'와 '별이 되어'를 멤버들과 함께 부르며 아쉬움을 달랬다.


문준영은 이날 어머니의 참석에 감동에 겨워 눈물을 보였다. 문준영은 "그동안 부모님을 초대하지 못했는데 오늘 어머님이 오셨다"며 "아들이 잘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드려야하는데 앉아서 인사드려 죄송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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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국의 아이들은 이번 공연을 끝으로 전국 6개 도시 3주간에 걸친 컴백 기념 '파이팅 프로젝트(부제:제국의아이들이 직접 만나러 갑니다)' 투어 일정을 모두 마무리했다.

'파이팅 프로젝트'는 1년 만에 컴백하는 제국의 아이들이 오랜 기간 기다려준 팬들에 대한 보답 차원과 사기 충전을 위해 기획한 소통 프로젝트다.

제국의 아이들은 이번 서울 쇼케이스 전인 지난달 15일부터 23일까지 부산 대구 광주 대전 부천 등 전국 5개 도시를 돌며 학교 방문 및 팬미팅을 통해 2만여 팬들과 직접 만났다.

서울 중심가를 포함한 각 도시 거리 홍보까지 포함하면 제국의 아이들이 접촉한 팬들은 무려 4만여 명으로 늘어난다. 제국의 아이들의 컴백에 대한 가요팬들의 관심이 예사롭지 않음을 입증한 대목이다.

제국의 아이들의 아홉 멤버들은 이날 서울 쇼케이스에 앞서 컴백 기자회견을 갖고 "1년간 이번 앨범 정말 열심히 준비했다"며 "오늘도 멋진 무대를 보여 드릴 것"이라고 말했다.

리더 문준영은 "같이 준비하는 기간에 본의 아니게 부상을 당해 멤버들과 팬들에 죄송했다"며 "타이틀곡이 댄스곡이라 무대에서 춤을 추기는 아직 이르지만 빨리 회복하고 있는 만큼 앞으로 좋은 모습 보여 드리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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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능에서 남다른 활약을 보인 황광희는 "지난 1년간 멤버들 모두 실력과 외모 등 모든 면에서 많은 발전을 이루려고 노력했다"며 웃었다. 그는 이어 "지난 한 해 동안 '정글의 법칙' 등 촬영 때문에 한국에 있었던 적이 없었는데 이번에 이렇게 멤버들과의 같이 활동하게 돼 벌써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MBC '해를 품은 달'과 KBS 2TV '적도의 남자' 등 올 상반기 드라마를 통해 연기자로도 주목 받은 임시완은 "한 해의 시작을 잘해서 기분 좋다"며 "그래도 제가 원래 가수니까 가수로서 좋은 모습 보여 드리고 싶다"고 전했다.

제국의 아이들 컴백 즈음 슈퍼주니어 티아라 2NE1 씨스타 등 만만치 않은 저력의 아이돌그룹들이 대거 복귀한 것과 관련, 황광희는 "사실 걱정을 많이 했지만 회사 분들이 나가도 괜찮다고 해서 자신 있게 나왔다"며 "같이 붙을 때 붙어야하는 것 아닌가"라고 말했다.

다른 멤버들은 "제국의 아이들만의 색깔을 찾으러 나온 것"이라며 "다른 팀들을 라이벌이 아닌 선의의 경쟁자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한편 제국의 아이들은 쇼케이스 다음 날인 4일 타이틀곡 '후유증'을 포함, 총 11곡이 담긴 새 정규 앨범을 정식 출시한다. 이로써 제국의 아이들은 지난해 여름 디지털 싱글 '익사이팅' 발표 이후 1년 만에 국내에서 그룹 활동을 재개한다.

제국의 아이들의 컴백을 알릴 '후유증'은 히트 작곡가 용감한 형제가 만든 곡이로 강한 비트와 빠른 리듬 속에서도 귀에 쏙 들어오는 멜로디가 인상적인 곡이다

제국의 아이들은 5일 엠넷 '엠 카운트다운'을 통해 '후유증' 첫 방송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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