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그림' 떠난 월화극, 추격하던 '추적자' 독주할까

윤상근 기자 / 입력 : 2012.07.04 08:13 / 조회 : 4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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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추적자', MBC '빛과 그림자' 포스터


MBC 드라마 '빛과 그림자'가 종영한 월화극 판도를 '추적자'가 평정할까.

쇼비즈니스 업계에 몸담은 한 남자의 이야기를 담은 MBC 월화드라마 '빛과 그림자'(극본 최완규·연출 이주환 이상엽, 이하 '빛그림')가 지난 3일 64회를 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빛그림'은 20% 안팎의 시청률로 월화극 부동의 1위를 기록, 시청자들의 큰 인기를 받았다.

'빛그림'은 초반 한 자릿수의 시청률에서 시작해 공감대 높은 시대적 설정과 긴강감 높은 극 전개로 월화극 부동의 1위 자리를 꿰찼으나 연장 이후 '뒷심 부족'을 드러내며 결국 10%대 시청률로 종영했다. '빛그림'은 당초 50부작으로 편성됐으나 이후 14회 연장 방송을 편성했다.

이렇게 '빛그림'이 다소 주춤한 상황에서 등장했던 SBS '추적자'는 탄탄한 스토리와 중견 연기자들의 뛰어난 연기력이 호평을 받으면서 시청률 격차를 점차 좁혀갔다.

'추적자'는 현재 12회가 방송된 가운데 극 중 대선 후보 동윤(김상중 분)을 향한 홍석(손현주 분)의 복수가 점차 결말을 향해 달려가고 있는 상황에서 이후의 극 전개에 시청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추적자'는 올해 말 대선을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그려지는 '대선 정국'이라는 극의 설정과 유력 대선 후보와 평범한 형사의 갈등에서 비롯된 극의 전개가 현실성을 높혔다. 긴장감을 더하면서 20대 트렌디 드라마와는 차별성을 둔 '정통 복수극'으로서의 면모를 드러내고 있다.

손현주, 김상중, 김성령, 박근형 등 중견 연기자들의 열연도 시청률 상승에 한 몫을 하고 있다. 이는 시청자들의 연이은 호평을 받으면서 극 몰입도를 더욱 높이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현재 '추적자'는 10%대 초반의 시청률을 기록하고 있는 상황. '빛그림'이 지난 3일 종영한 이후의 앞으로 월화극 판도가 주목된다.

한편 지난 3일 방송된 '빛그림'은 19.6%(AGB 닐슨미디어 리서치 전국 기준, 이하 동일)의 시청률을 기록했으며, '추적자'는 13.5%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KBS 2TV '빅'은 8.1%를 기록했다. MBC '빛그림' 후속으로는 이선균, 황정음 주연의 '골든타임'이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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