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각 "힘들어도 도전! 희망을 놓지 마세요"

윤성열 기자 / 입력 : 2012.07.11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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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허각 ⓒ사진=이동훈 기자


온오프 미디어매체 스타뉴스와 인터넷 미디어 TV리포트, 한경닷컴, 한국편집기자협회, 한국아나운서연합회는 공동으로 자살방지 캠페인 '함께 사는 아름다운 한국'을 벌이고 있습니다.

우리 국민을 자살로부터 멀어지게 하고 희망과 사랑이 넘치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펼쳐지는 이 캠페인은 미스코리아 모임 녹원회가 홍보대사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이번 캠페인에는 그 간 이효리 비 하지원 주상욱 박경림 힙합가수 타이거JK 김재욱 이상호 이상민 살찐고양이 가희(애프터스쿨) 및 KBS 뉴스9의 민경욱 앵커 등이 동참했습니다.

이번 인터뷰에는 오디션프로그램 '슈퍼스타K' 우승자 출신 인기가수 허각 역시 이번 캠페인에 동참, 보다 아름다운 세상이 만들어지길 진심으로 바랐습니다. 【편집자주】

-'자살'이란 문제에 대해 생각해 본 적이 있나요.


▶태어나서 자살을 생각해본 적은 단 한 번도 없다. 개인적인 의견으로는 부정적인 생각들이 자살까지 몰고 간다는 생각이 든다. '다른 사람은 되고 난 왜 안될까'라고 생각을 많이 하기보다 긍정적인 생각이 중요한 것 같다.

-한국이 자살률 1위인데 이유가 무엇이라고 생각 하나요.

▶자금난 때문에 하는 사람도 있고, 여자친구 때문에 하는 사람도 있고, 우울증 때문도 있다. 나는 다 한 번씩을 봤다. 내 친구가 여자친구 때문에 자살 한 경우도 있었고, 친척 중 한분이 심하게 우울증 앓다가 돌아가시기도 했다. 한국인들이 극단적인 생각을 많이 하는 편인 것 같다. 그래서 자살을 선택하는 것이 아닐까.

-동료 연예인들의 자살 소식을 들었을 때 어떤 심경이 들었나요.

▶간단 명료하게 말하면 너무 안타깝다. 현실적으로 봤을 때 나도 이제 방송에 보여 지다보니 칭찬도 받고 욕도 먹는다고 생각한다. 너무 힘드셨겠지만, 다른 방법도 있었을 텐데 그런 선택을 했다는 것이 너무 안타깝다. 연예인이라는 본인의 꿈을 이미 이뤄서 더 큰 목표를 향해 달랴가고 있는데 그런 방법을 선택했다는 것이 안타깝다.

-우리사회가 자살 없이 아름답고 건강한 사회가 되기 위해 필요한 것은 무엇이라고 생각 하나요.

▶형식적인 얘기일 수 있지만, 긍정적인 마인드가 정말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분명히 누구나 힘들고 괴롭고 마음 아프지만 본인이 제일 힘들다는 생각을 버렸으면 좋겠다. 힘들고 괴로운 일은 누구나 다 겪는 일이라고 생각하며 마인드 컨트롤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힘든 일이 있을 때 이겨내는 자신만의 비결이 있는지.

▶부모님을 제일 먼저 생각하고,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는다. 한 번도 죽겠다고 생각한 적은 없지만, 그런 생각이 들면 집에 혼자계신 아버님이 가장 많이 생각날 것 같다. 어려서 부터 부모님보다 먼저 떠나는 것이 가장 큰 불효라고 쇠뇌당하 듯 배웠다.

-지금 좌절을 겪고 극단적인 생각을 하고 있는 이들에 전할 메시지가 있다면.

▶좌절, 불행, 괴로움, 힘든 일 누구나 다 한 번씩은 겪는 일이라고 생각한다. 자신이 겪고 있는 일이 가장 힘들고 불행하다는 생각을 조금 만 더 긍정적으로 바꿨으면 좋겠다. 도전도 무조건 해보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나도 다른 오디션을 봤을 때 아버지가 심하게 반대하셨다. 자신감과 긍정적인 마음을 가지고 아버지를 설득해 오디션을 봤는데 떨어졌다. 당시 좌절감도 컸고, 아버지한테 창피하고 죄송스러웠다. 그래도 오히려 긍정적으로 아버지한테 이번 기회로 더 잘할 수 있을 것 같다고 계속 말씀드리며 도전했다. 희망의 끈을 놓지 않고 항상 사는 게 좋지 않을까.

-앞으로의 활동 계획과 꿈에 대해 한마디.

▶올해 활동계획이 아직 크게 정해진 것은 없다. 새 음반을 위해 녹음을 계속하고 있다. 가수가 되는 꿈을 이제 이뤘으면 앞으로는 롱런할 수 있는 가수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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