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품' 이종혁, 굴욕도 반사시키는 마블링男 매력

최보란 기자 / 입력 : 2012.07.04 09:27 / 조회 : 12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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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화앤담픽처스>


'신사의 품격'에서 미워할 수 없는 카사노바 이정록으로 열연중인 이종혁이 '마블링남 15종 세트'를 선보였다.


이종혁은 SBS 주말드라마 '신사의 품격'(극본 김은숙·연출 신우철)에서 낙천적이고 잘 노는 '천상 한량' 이정록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치고 있다. 천방지축 바람둥이 남편 정록과 그런 남편 바람기를 잡기 위해 동분서주 하는 부인 박민숙(김정난 분)의 모습이 극의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이 가운데 이종혁은 '마블링남 15종 세트'를 통해 다정다감고 멋진 신사의 모습부터 친구들 앞에 무릎을 꿇는 굴욕적인 모습까지 다양한 모습으로 매력을 발산했다. '마블링남'이란 능수능란한 화법으로 여자를 꼬시는 그의 모습을 본 친구 도진(장동건 분)이 "저 자식은 뇌주름 마블링이 환상적일거야"라고 한 데서 비롯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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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화앤담픽처스>


이종혁은 아내에게 자초지종을 설명하면서 과장된 표정을 지어 옆 사람들을 어이없게 만드는가 하면, 아내를 기다리며 침대 위에서 장미꽃을 입에 물고 있고, 샤워 가운을 입은 채 머리에는 수건을 둘러 쓴 우스꽝스런 모습도 가감 없이 드러내는 정록의 모습을 표현해 내며 열전을 이어가고 있다.


그런가하면 이종혁은 다른 여자들에게 부드러운 목소리와 달달한 멘트로 작업을 걸거나 친구들 앞에서는 심하게 호들갑을 떨며 코믹함을 폭발시키는 등 굴욕까지 너끈히 반사시키는 '반사판 매력'을 과시하고 있는 상황.

제작사 화앤담픽처스 측은 "이종혁은 헤어스타일부터 패션, 대사톤부터 표정까지 이정록을 완벽하게 연기하기 위해 갖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라며 "심사숙고해서 연기하는 이종혁의 남다른 열정이 빛을 발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 '신사의 품격' 12회 방송 분에서는 장동건이 김하늘에 대한 진심어린 사랑을 느끼게 되면서, 김하늘에게 프러포즈를 건네는 장면이 그려졌다. 김하늘은 장동건의 프러포즈를 받아들이게 되는 건지, 두 사람이 사랑을 이룰 수 있게 될 지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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