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훈 기자 |
배우 이시영이 서울시복싱대표선발전에서 통쾌한 첫 승을 거뒀다.
6일 오후 서울시 송파구 한국체육대학교에서 열린 서울시복시대표선발전에서 이시영이 20대 0으로 압도적인 승리를 이뤘다.
여자 48kg급에 출전한 이시영은 이날 명일여고 홍다운 선수와 경기를 펼쳤다. 이번 선발전 여자 48kg급에는 이시영을 포함 총 세 명의 선수가 출전했다.
경기 전 이시영은 취재진의 플래시 세례 속에 펀치를 날리며 몸을 풀고 1시께 링에 올랐다. 이시영은 시작부터 우세한 경기를 펼쳐 마지막 5경기까지 밀리지 않고 잽을 날렸다.
20대 0의 압승을 거둔 이시영은 큰 웃음을 지으며 승리의 기쁨을 맛봤다. 그는 상대 선수와 포옹을 나눈 뒤 경기를 관람한 사람들에게 인사를 건넸다.
대회 관계자는 "이시영은 지난 전국여자신인아마추어복싱선수권대회 48㎏급에서 우승을 거뒀던 만큼 비전이 있는 선수다"라고 칭찬했다.
한편 이날 경기에서 승리한 이시영은 7일 오후 한국체육대학교에서 결승전을 치른다. 7일 경기에서 승리를 거둘 경우 이시영은 서울시 대표로 전국체전에 출전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