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도', 슈퍼7 콘서트 4만명 규모..'어떻게?'

김현록 기자 / 입력 : 2012.07.12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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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주 연속 결방으로 팬들을 가슴 아프게 한 '무한도전'이 콘서트 개최 소식을 알렸다. 이름 하여 '슈퍼세븐'(SUPER7) 콘서트.

12일 공연기획사 리쌍컴퍼니에 따르면 '무한도전' 일곱 멤버 유재석, 박명수, 정준하, 정형돈, 하하, 노홍철, 길 7명은 오는 11월 24일과 25일 양일간 서울 체조경기장에서 자신들의 이름을 내건 '슈퍼세븐' 콘서트를 연다. 매회 약 2만명, 총 4만명 규모의 초대형이다.


대규모 공연엔 공연 장비는 물론 대관 등에 거액이 들어가기 때문에 그간 이들이 MBC '무한도전'을 통해 선보였던 각종 이벤트처럼 무료로 진행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연예관계자들은 예상하고 있다.

대관 등을 담당하고 있는 리쌍컴퍼니 관계자는 "입장료 유무부터 수익금 등 자세한 상황에 대해서는 논의가 확정되지 않은 상태"라며 "대규모 공연으로 진행하는 만큼 세심한 논의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을 아꼈다.

MBC '무한도전'이 파업과 함께 5개월 이상 결방중인 가운데 멤버인 유재석, 박명수, 정준하, 정형돈, 하하, 노홍철, 길 7명의 멤버들은 애청자를 위해 이번 공연을 준비했다.


리쌍컴퍼니 측은 "'무한도전'팀들은 긴 결방동안 멤버들끼리 거의 매일 만나 프로그램을 걱정하고 기나긴 시간을 기다려왔다"며 "그 동안 '무한도전'을 사랑해주고 아껴주셨던 팬들에게 보답하고자 하는 마음인데 마냥 가만히 손 놓고만 있을 수 없었다"고 설명했다.

관계자는 "여러가지 아이템 기획회의를 통해 그들은 고심 끝에 팬들과 직접 호흡하고 만날 수 있는 대형 콘서트를 기획 하게 됐다"며 "7명의 멤버들은 '무한도전' 프로그램에 대한 애착과 사랑이 그 어느 누구보다 남다른 것 같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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