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출신' 버벌진트 "공부가 쉬웠다" 망언

박영웅 기자 / 입력 : 2012.07.13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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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벌진트 <사진=MBC 뮤직 '리모콘'>


힙합가수 버벌진트가 새로운 망언스타 대열에 합류했다.

버벌진트는 지난 11일 방송된 MBC 뮤직 음악토크쇼 '리얼모던콘서트'에 출연해 학창시절 성적을 묻는 MC루시드폴의 질문에 "솔직히 공부가 쉬웠다"고 웃으며 말했다.


고교시절 밴드부 및 음악활동을 했던 버벌진트는 학업 외 활동에서 자유롭고 싶은 마음에 부모님과 선생님들의 인정을 우선으로 생각, 성적 올리기에 열을 올렸다. 이 같은 학창시절을 보낸 그는 이후 서울대학교 경제학과에 입학하고 한양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에 진학했다.

버벌진트는 "학생 때는 수능점수 올리기가 쉽게 느껴졌다. 교내에서 밴드 활동을 하면서 시간을 쪼개 공부했다. 공식들을 외우고 공부하는 게 뭐가 어렵겠냐는 생각도 들었다. 약간은 반항심도 있었다. 성적은 책임지고 올려놓을테니 나머지는 건드리지 말아달라는 생각이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버벌진트는 "그런데 성인이 된 이후에는 그렇게 할 필요가 없었다. 진짜 자기가 원하는 방향으로 에너지를 쏟으면 됐다. 그래서 대학교 때 학점은 아주 엉망이다. 졸업할 때는 3.48로 졸업했다. 입학한 지 10년 만에 졸업했다. 학사경고를 3번 받았기 때문이다"고 밝혔다.


한편 버벌진트는 다음 앨범에서 그룹 씨스타의 효린과 함께 작업하고 싶다고 고백하는가 하면 그룹 에프엑스의 크리스탈과 가수 아이유와의 작업에 대한 욕심도 내비쳐 눈길을 끌었다.

'리모콘'의 첫 힙합 뮤지션으로 출연한 버벌진트는 새 앨범 '10년동안의 오독'을 발표하고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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