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셰코' 김승민·박준우, 최종 결승 진출

문완식 기자 / 입력 : 2012.07.13 2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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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셰코' 결승 진출자 박준우(왼쪽)와 김승민 <사진=화면캡처>


김승민(42)과 박준우(30)가 '마셰코' 최종 결승전에 진출했다.

13일 오후 방송된 올'리브 요리오디션프로그램 '마스터셰프 코리아'(이하 '마셰코) 준결승에서 치열한 대결 끝에 김승민, 박준우가 결승에 올랐다. 김태욱(27) 서문기(22) 유동율(40)은 아쉽게 탈락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미스터리박스미션부터 도전자들을 당황스럽게 만들었다. 미스터리박스 내부는 텅 비어있었고, '가장 자신 있는 요리를 만들라'는 미션이 주어졌다. 도전자들은 의외의 미션에 기뻐했지만 미션은 끝난 게 아니었다. 도전자들이 펜트리(식품 창고)에서 요리 재료를 가져오자 심사위원들은 '시계방향으로 자리를 바꾸라'고 주문했다.

결국 도전자들은 생각치도 않았던 재료들을 가지고 미션을 수행해야했다. 도전자 박준우는 "한식을 해보지도 않았는데 한식 재료 밖에 없어 난감하다"고 고충을 토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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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화면캡처>



미스터리박스미션 심사 결과 박준우가 우승을 차지했다. 김소희 셰프는 "진짜 맛있었다"고 박준우의 요리를 호평했다.

이날 최종 탈락 미션은 건강식 만들기. 세계 5대 건강식품인 김치, 낫토, 올리브, 요거트, 렌틸콩 등 건강 식재료를 이용, 건강식 '슈퍼 푸드'를 만드는 미션이 주어졌다.

중간미션 우승자로 최종 미션 재료 배분권이 있는 박준우는 유동률에게 김치, 김승민에게 낫토, 서문기에게 올리브, 김태욱에게 요거트를 재료로 나눠줬다. 본인은 렌틸콩을 선택했다.

김태욱 요거트를 얼린 뒤 유자청으로 젤리를 만들었다. 요리보다는 디저트에 가까웠다. 김태욱 스스로도 많은 아쉬움을 나타냈다. 박준우는 렌틸콩 스프 위에 연어를 삶아 올린 주 요리에 렌틸콩과 토마토를 버무린 샐러드를 곁들였다.

유동율은 김치, 두부, 표고버섯, 젤라틴을 이용해 요리를 만들었다. 김승민은 낫토, 전복, 마, 미역을 이용, 완벽에 가까운 건강식을 만들어냈다. 서문기는 올리브를 이용해 리조또를 만들었다.

결승전 진출자를 가리는 만큼 심사위원들의 고민도 컸다. 심사위원들은 고심 끝에 "미션 주제에 가장 충실한 사람을 뽑자"는 결론을 내렸고 결국 박준우, 김승민이 결승 진출자로 결정됐다.

김승민과 박준우는 오는 20일 방송에서 우승상금 3억원을 놓고 결승전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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