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수코3' 한혜연 "이효리, '뭐하러 하냐'는 반응"

최보란 기자 / 입력 : 2012.07.16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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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한혜연, 최미애, 장윤주, 한상혁, 이혜주 ⓒ사진=장문선 인턴기자


스타일리스트 한혜연이 모델들의 멘토로 나선데 대한 절친 이효리의 반응을 전했다.

한혜연은 16일 오후 2시 서울 강남구 신사동 CGV 청담 씨네시티 엠큐브에서 진행된 케이블 채널 온스타일 '도전 슈퍼모델 코리아 3'(이하 '도수코3') 제작발표회에서 "이효리가 뭐하러 출연하느냐고 하더라"라고 장난스러운 반응을 전했다.


최근 온스타일 '골든12'에서 유쾌한 입담으로 눈길을 모았던 한혜연은 "이효리와 '골든12' 촬영 당시 '도수코3' 촬영도 같이 진행 했다. 저한테도 이중적인 생활을 하는 느낌이 들어 부담도 있었다"라고 고백했다.

이어 "그런 부담을 토로 했을 때 일단은 좀 더 친근한 면은 리얼이라는 개념의 방송에서 거고, 좀 더 프로페셔널한 부분이 '도수코'를 통해 보여지지 않을까 생각한다"라고 생각을 밝혔다.

또한 그녀는 "리얼한 경쟁 프로그램이라 좀 더 진지하게 임해야 했기 때문에 기존 프로그램보다는 히스테리컬하고 직설적인 모습을 보여드릴 것. 평소의 재밌는 모습보다는 차가운 면이 많이 보였을 것 같다"라고 두 프로그램에서 사뭇 다른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전했다.


이를 들은 MC 장윤주는 "한혜연씨가 분위기 메이커다. 아마 방송에서 속 시원한 말 한마디 한마디를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도전 수퍼모델 코리아'는 최고를 향한 모델 지망생들의 치열한 경쟁을 담은 미국의 인기 서바이벌 리얼리티 '도전수퍼모델'의 오리지널 한국버전. 2010년 9월 선보인 첫 시즌에 이어 지난 2011년 방송된 시즌2 역시 매주 20~34세 여성층에서는 3%안팎, 가구 시청층은 2% 안팎의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으며, 회를 거듭할수록 꾸준한 시청률 상승세 속에 뜨거운 인기를 누렸다.

오는 21일 오후 11시 첫 방송하는 시즌3에서는 대한민국 톱모델 장윤주가 지난 시즌1, 2에 이어 진행자 겸 심사위언으로 활약한다. 특히 이전 시즌들에서 심사를 맡았던 글로벌 패션매거진 W KOREA 이혜주 편집장과 함께 한상혁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한혜연 스타일리스트, 최미애 백제예술대학 모델학과장이 심사위원으로 합류했다.

이번 시즌3에서는 유명 모델 콘테스트 수상자를 비롯해 육상선수, 16세 여중생, 유학파 엄친딸, 트랜스젠더, 외국인 등 이색 지원자들이 대거 도전해 기대와 궁금증을 모으고 있다.

최종 우승자에게는 1억원의 우승상금과 W KOREA 커버 모델 및 단독 화보 촬영의 기획, 글로벌 에이전시와 정식 계약 기회 등이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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