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만추' 김태용 감독, 웹툰 '신과 함께' 영화 메가폰

전형화 기자 / 입력 : 2012.07.18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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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추'의 김태용 감독이 웹툰 '신과 함께'를 영화화하는 작품 메가폰을 잡을 전망이어서 영화계의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18일 영화계에 따르면 김태용 감독은 최근 '신과 함께' 연출을 하기로 제작사 리얼라이즈픽쳐스와 이야기를 마치고 세부적인 사항을 논의 중이다. 투자배급사 CJ E&M이 최종확정하면 나머지는 일사천리로 진행될 예정이다.


포털사이트 네이버웹툰에서 연재 중인 주호민 작가의 '신과 함께'는 저승편과 이승편, 신화편 등으로 구성됐다. 저승편은 저승사자들과 저승에서 죄인의 변호를 맡는 변호사 이야기로 이뤄졌다.

저승편은 2010년 독자만화대상 온라인만화상, 2011년 부천만화대상 우수이야기만화상, 대한민국 컨텐츠어워드 만화대상, 독자만화대상 대상 등을 수상할 만큼 작품성과 재미를 보장한다. 일본에서도 만화잡지에서 현재 리메이크돼 연재 중이다.

때문에 '미녀는 괴로워' 등을 제작한 리얼라이즈픽쳐스가 '신과 함께' 영화화 판권을 구입했다는 소식이 알려지자 네티즌 사이에서 가상캐스팅이 바로 인기검색어로 올라올 만큼 관심이 컸다.


김태용 감독은 '가족의 탄생' '만추' 등으로 이야기와 영상을 서정적으로 아름답게 풀어내는 것으로 정평이 나 있는 스타감독. 김태용 감독과 '신과 함께' 이야기가 어떻게 어우러질지 벌써부터 영화계가 큰 기대를 품고 있다.

특히 김태용 감독이 연출한 '만추'가 중국에서도 큰 흥행을 이뤘기에 '신과 함께' 아시아 판매도 벌써부터 기대를 갖게 된다.

김태용 감독이 연출할 '신과 함께' 저승편은 저승변호사 진기한과 탈영병 이야기가 중심축으로 이뤄진다. 시리즈를 염두에 둔 설정도 눈에 띈다. 제작사는 저승을 실감나게 묘사하기 위해 기획부터 '최종병기 활' 시각효과를 담당했던 디지털아이디어와 파트너십을 맺었다.

'신과 함께'는 하반기 본격적인 캐스팅에 들어가는 등 프리프로덕션 단계를 거쳐 내년 초 촬영에 들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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