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도' 방송재개해도 '하하vs홍철' 결과는 다음주

김현록 기자 / 입력 : 2012.07.19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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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주만 더 참으세요.'

MBC 대표 예능 프로그램 '무한도전'이 24주간의 결방 끝에 오는 21일 방송을 재개하는 가운데 관심을 모으고 있는 '하하 vs 홍철'의 결과 공개는 28일로 미뤄졌다.


19일 '무한도전'의 한 관계자는 "오는 21일 '무한도전' 본방송 재개가 결정됐다"며 "'하하vs홍철' 특집을 내보낼 예정이나 방송에 내보내지 못한 분량이 너무 많아 오프닝과 하이라이트 등을 감안하면 금주 방송이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그는 "남은 내용을 압축해 내보내는 데도 무리가 있어 다음 주로 미뤘다"며 "21일 방송분에는 오프닝, 지난 방송분 하이라이트에 더해 그간 멤버들의 소식을 간단히 전하는 내용이 들어가고, '하하 vs 홍철'의 마지막편은 다음 주인 28일께 방송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하vs홍철' 편은 동갑내기 멤버 하하와 홍철이 10개 종목 대결을 펼치는 특집. 녹화는 이미 지난 1월19일 서울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마무리됐으며, 2회 방송을 통해 5라운드 경기까지가 공개됐다. 하하가 4대1로 앞선 가운데 최종 결과를 보지 못하고 무려 6개월 가까이가 흘렀다.


지난 1월 30일 MBC노조 파업 시작 이후 24주 연속 결방했던 '무한도전'은 지난 17일 노조가 파업 중단을 선언하고 18일 오전 업무에 복귀함에 따라 21일 방송을 재개한다.

이를 위해 유재석 박명수 정준하 정형돈 노홍철 하하 길 등 일곱 멤버들은 지난 18일 오후 서울 모처에서 극비리에 오프닝 촬영 등을 마쳤다. 이날 촬영에는 이들 외에도 정형돈과 프로젝트팀 '형돈이와 대준이'를 결성한 가수 데프콘이 함께해 분위기를 돋궜다.

한편 MBC 노조 파업이 중단됨에 따라 그간 파업과 함께 표류했던 '무한도전'의 런던 올림픽 특집 성사 여부에 방송가의 관심이 온통 쏠렸으나, 준비 부족 등의 문제로 결국 런던이 무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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